문제의식 자체가 문제다 (고전1:18~25)
설교 요약
지혜와 문제의식의 본질
세상의 지혜는 사물의 이치를 깨닫고 처리하는 능력, 즉 문제의식입니다. 이는 스스로 문제를 느끼고 정답을 찾으려는 태도로, 모든 창조적 활동의 시작점입니다. 질레트 면도기, 전기, 만유인력 발견, 불교와 철학의 탄생 모두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세상의 지혜가 멸망 당할 자들의 특징이라고 단언합니다.
세상 지혜의 멸망적 속성
문제의식은 답을 추구하는 태도이며, 이는 곧 지혜입니다. 자신의 삶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답을 찾으려는 지혜로운 삶은 겉보기에는 창의적이고 대단해 보이지만, 십자가를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멸망으로 향합니다. 달리는 기차에 공을 던지면 튕겨 나가듯, 문제의식을 가진 삶에서 십자가는 튕겨져 나가기에 구원에서 멀어집니다.
분파와 세상 영향력의 근원
고린도교회의 분파 형성은 세상의 영향력이 교회를 지배하는 증상입니다. 그 영향력의 핵심에는 바로 지혜를 추구하는 삶, 즉 자기 삶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답을 찾아가는 태도가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교회 안에서 활동할 때 분파가 일어나며, 이는 십자가를 미련하고 거리끼는 것으로 여기기에 멸망으로 치닫는 길입니다.
타락과 문제의식의 시작
아담의 타락 이후 인간에게 주어진 죄악 된 능력은 판단력이며, 여기서 문제의식이 비롯됩니다. '나쁘다', '부족하다', '무엇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문제의식의 표현이며, 이는 내 안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전제합니다. 답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문제의식을 갖는 것이며, 이는 타락의 유전죄의 결과입니다.
십자가, 세상 지혜를 멸하는 하나님의 능력
십자가 사건은 세상의 지혜, 즉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답을 추구하려는 마음 자체를 못 박아버리는 것입니다. 문제의식 없이 사는 것, 정확히 말하면 문제의식을 죽이면서 살아가는 것이 구원받은 자의 삶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문제의식의 표현이자 하나님의 지혜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시고 느끼시는 문제의식에 대한 하나님의 답입니다.
십자가, 나의 문제의식에 대한 하나님의 답
내가 자녀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낄 때, 하나님께서는 '네가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이 문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의 문제의식을 해결하기 위한 답은 십자가이며, 이는 문제의식을 느끼는 내가 십자가에서 죽는 것입니다. 며느리 때문에 씨름하던 권사님이 '내가 문제'임을 깨닫고 십자가를 답으로 삼은 것처럼, 사업 문제든 관계 문제든 문제의식 자체를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부르심 받은 자의 창의성과 십자가
우리의 지혜와 창의성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하나님은 부족함 때문에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그분의 속성 자체로 창조하셨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이 땅에 내려오게 하는 통로입니다. 문제의식을 느낄 필요 없이, 문제의식 자체를 죽이는 것이 답입니다. 부르심 받은 자만이 자기 문제의식 자체를 문제 삼고 십자가에서 죽음으로써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이끌려갑니다. 10년 동안 50명인 목회 현장에서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것, 사업이 안 되는 가운데 웃는 사장님의 웃음보다 더 큰 기적은 없습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문제의식이란 정확히 무엇이며, 왜 그것이 세상에서는 긍정적으로 여겨지나요?
- ❓성경은 세상의 지혜, 즉 문제의식을 왜 '멸망 당할 자들의 특징'이라고 말하나요?
- ❓십자가 복음은 세상의 문제의식과 어떻게 충돌하며, 십자가를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타락 이후 인간의 판단력과 문제의식은 어떤 관계가 있으며, 이것이 어떻게 유전죄와 연결되나요?
- ❓십자가를 받아들인 신자에게 있어서 창의성과 문제의식은 어떻게 발현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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