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교회 목사님이 유리한 게임 (고전9;24~27)

📖 고전9;24~27시즌I_신약고린도전서-1

설교 요약

잘못된 경주의 함정

목회, 특히 개척교회 목회는 종종 세상적인 성공의 잣대로 평가받으며 '경주'로 인식됩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대형교회 당회장을 최종 목표로 삼지만, 이는 잘못된 경주에 뛰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9년이 지나도 교인이 한 명뿐인 현실을 패배나 열등감으로 여기는 것은, 본질이 아닌 세상적 가치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목표 설정은 목회자를 의욕 상실과 자괴감에 빠뜨립니다. 목회 자체를 그만두라는 조언은 살인행위와 같습니다.

신앙 경주의 본질: 뒤로 돌아가라!

사도 바울은 신앙의 삶을 '경주'로 비유하며, 썩을 면류관이 아닌 썩지 아니할 것을 얻기 위한 경주를 강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리와 창녀가 대제사장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신앙 경주의 본질이 세상의 가치와 정반대 방향에 있음을 시사합니다. 세상 경주에서 앞서 나가는 자들이 신앙 경주에서는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외치신 것은 바로 **'뒤로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출발선에서 180도 방향을 전환해야 합니다.

세상 가치의 허망함과 십자가의 능력

아담 이후 인간은 하나님을 등지고 마음의 빈자리를 세상의 가치(돈, 건강, 명예 등)로 채우려 했습니다. 이러한 세상 경주는 결국 **'허공을 치는 것'**과 같습니다. 대형교회를 향한 욕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큰 예배당을 원하거나 숫적 부흥을 갈망하는 마음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등지는 행위입니다. 십자가는 이러한 세상적 욕구를 죽이고, 하나님으로 마음을 채우도록 이끄는 능력입니다. 대형교회 목회자들도 대형교회라는 세상적 가치를 십자가에서 죽이고 하나님으로 마음을 채우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개척교회의 유리한 위치와 하나님의 섭리

9년 동안 교인이 한 명밖에 오지 않은 현실은 실패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으로 마음을 채우기에 매우 유리한 은총입니다. 세상적 가치를 덜 추구할 수밖에 없는 개척교회의 상황은 신앙 경주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교인이 오든 말든 하나님으로 마음을 채우는 데 집중할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에 따라 교회를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대한민국 교회의 미래는 대형교회가 아닌, 수많은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얼마나 하나님으로 배부르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으로 채워지는 승리의 삶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겪는 어려움은 하나님 대신 대형교회를 마음에 품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교정 작업을 통해 깨끗하게 물러날 기회를 주십니다. 개척교회 목회자들은 현재의 결핍을 패배로 여기지 말고, 하나님을 얻기에 가장 유리한 상황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뒤로 돌아 하나님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는 것이 진정한 승리입니다. 이러한 승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목회도 어떤 면에서는 일종의 시함처럼 되어버렸습니다. 누가 더 큰 교회를 만들어내느냐 하는 경주 말입니다. 여기서 대형교회 당회장님이 되신 목사님은 앞선자요 10년 개척에 교인 30 미만인 교회 목사님은 뒤 처진 자가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승리감도 패배감도 모두 신앙의 경주를 잘 못 이해가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착각입니다. 참 신앙의 경주를 바로 인식한다면 개척교회 목사님들이 비교가 안 될 만큼 유리한 입장임을 알게 됩니다. 개척교회 목사님이 유리한 게임 (고전9;24~27) 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26.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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