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끝장 정신 (고전2:6~9)
설교 요약
답을 찾는 끝장 정신 vs. 십자가에서의 끝장 정신
세상에서는 '답을 내는 조직'이라는 책처럼, 불요불굴의 정신으로 답을 찾아내는 '끝장 정신'을 강조합니다.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열정과 패기로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지입니다. 태광산업의 부회장 역시 "목표는 어떤 일이 있어도 꼭 달성하고야 말겠다는, 끝장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말하며, 기존의 모든 것을 바꾸는 비장한 각오를 보였습니다. 이는 세상의 문제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으려는 인간 중심의 정신입니다.
신앙인의 끝장 정신: '이름만 빼고 다 죽여야 한다'
신앙인에게도 끝장 정신은 필요하지만, 그 방향은 세상과 다릅니다. 태광산업 부회장의 말처럼, 우리 역시 '이름만 빼고는 다 죽여야' 합니다. 여기서 '이름'은 신분이나 관계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관계 속에서 주어지는 우리의 역할이나 명칭을 뜻합니다. 즉, 아들과 딸에 대한 관계에서 답을 내려고 하는 모든 마음가짐, 스스로 문제점을 느끼고 답을 내겠다는 마음 자체를 십자가에서 끝장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 복음이 말하는 신앙인의 끝장 정신입니다.
십자가에서 끝장낼 때 임하는 하나님의 지혜
우리가 세상의 문제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으려는 마음을 십자가에서 끝장낼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바로 하나님의 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통치자들, 즉 각 분야의 전문가들조차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정답이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이는 만세 전부터 우리 인생의 모든 순간에 대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지혜입니다. 이 지혜는 우리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즉 우리 인생이 최선이 되도록 이끌어가는 힘이 됩니다.
세상의 지혜 vs. 하나님의 은밀한 지혜
사도 바울은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지혜는 당면한 문제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으려는 태도에서 비롯되며, 이는 원죄를 되살아나게 하고 분파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반면, 하나님의 지혜는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세상에 대해 죽은 '온전한 자들'에게 임합니다. 이 지혜는 우리 인생의 모든 순간에 대한 정답이며, 우리를 최선의 길로 인도합니다.
하나님의 정답을 따를 때 주어지는 평강과 감사
하나님의 정답을 따르는 삶은 마치 기차가 레일 위를 달리듯, 내 마음속에 거침없는 평강을 가져다줍니다. 현실적으로는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마음 안에서는 흔들림이 없습니다. 이러한 삶은 범사에 감사하게 만듭니다. 항상 기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기뻐하는 것은 십자가에서 세상에 대한 나의 마음을 끝장내고, 오직 하나님께만 마음을 드렸을 때 가능합니다. 세상에 대한 마음이 끝장날 때, 하나님의 정답이 우리를 이끌어 가시며 감사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두 번째 끝장 정신: 십자가에서의 죽음과 하나님의 이끄심
결론적으로, 두 번째 끝장 정신은 내가 당면한 문제에 대해 답을 찾으려는 마음을 십자가에서 끝장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체념이나 포기가 아니라, 십자가를 통해 완전히 죽고 하나님께 마음을 드림으로써 항상 기쁜 마음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만세 전부터 계신 하나님의 정답에 의해 이끌리는 삶, 이것이 바로 범사에 감사하는 복된 삶입니다. 이름(신분, 관계)은 남겨두고, 그 이름에 해당하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속에서의 정답에 이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세상에서 말하는 '끝장 정신'과 신앙인이 말하는 '끝장 정신'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 ❓십자가에서 '이름만 빼고 다 죽인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나요?
- ❓하나님의 지혜와 정답은 언제, 누구에게 임하나요?
- ❓하나님의 정답을 따르는 삶이 왜 평강과 감사를 가져다주나요?
- ❓항상 기뻐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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