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독신은 선택, 마음 독신은 필수 (고린도전서 7:25~40)

📖 고린도전서 7:25~40시즌II_신약고린도전서-2

설교 요약

결혼에 대한 태도: 마음의 독신

사도 바울은 결혼 문제에 대한 고린도 교인들의 질문에 답하며 독신을 선호하는 듯한 입장을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결혼을 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결혼이라는 중차대한 문제를 대하는 성도의 태도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이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의 죽음을 짊어진 모든 성도에게 적용되는 기본 태도로, 모든 상황을 대하는 원칙을 제시합니다. 즉, 결혼뿐 아니라 모든 것을 대할 때 마음의 독신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임박한 환난과 육신의 고난

바울은 임박한 환난과 육신에 주어질 고난 때문에 결혼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환난의 가장 첫 번째 특징은 마음을 붙인 대상의 없어짐입니다. 마음으로 붙잡고 있던 것이 사라질 때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는 것이 환난입니다. 결혼 관계는 마음 붙일 곳을 하나 더 늘리는 것이기에, 환난 시 상실감을 겪을 때 고통이 커질 수 있습니다. 욥의 고통은 마음을 붙였던 것들이 사라졌을 때 하나님을 붙잡을 수 있었던 그의 믿음을 보여줍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수 있듯, 마음을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 붙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

“이 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와 같은 바울의 단호한 표현은 인간관계를 탈탈 터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 사랑을 대 전제로 하여 인간관계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29절의 “그 때”는 예수님의 재림이나 개인의 죽음을 의미하며, 이때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간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현상(외형)은 없어지고,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움직임(내용)이 드러날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유일한 있음이시기에, 유일한 있음으로부터 있게 된 모든 것은 없어질 것입니다.

마음의 얼룩과 지옥행

세상의 외형에 마음을 둠으로써 마음은 더러워집니다. 없어질 것들인 세상의 외형 때문에 일생을 수고하고 애쓴다면, 결국 마음에는 세상 때문에 더러워진 얼룩만 남게 됩니다. 이 마음의 얼룩이 지옥행으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은 이러한 얼룩을 깨끗하게 지울 수 있습니다. 마음은 하나님만을 받아들여야 할 하얀 비단 같아야 하며, 배우자나 세상의 어떤 것도 마음을 더럽히는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마음의 독신과 성령의 임재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라는 말씀은, 하나님을 영접하고 십자가 생활화를 했다면 마음에서 세상의 외형을 붙들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만을 모셔야 할 마음으로 아내와 관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음은 독신이 되어야 하며, 배우자와의 관계는 육체에서 비롯된 세상 외형과의 관계입니다. 마음이 하나님을 향할 준비가 되면 성령이 임하셔서 배우자와 관계하게 하십니다. 성령이 임하시지 않으면 부부생활도 할 수 없어야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 능력으로 관계합니다. 배우자 앞에서도 마음의 독신을 유지해야 합니다.

세상에 대한 마음의 외톨이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라는 말씀은 마음이 울 이유를 제공하는 세상에 대해 짝이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즉, 세상에 대해서는 외톨이가 되어야 합니다. 울 정도로 이 세상의 외형에 정성을 쏟더라도 결국 없어질 것이며, 마음에는 씻을 길 없는 얼룩만 남게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을 기회를 잃으면 더는 마음의 얼룩을 씻을 수 없습니다. 마음의 독신은 곧 마음의 청결이며, 이는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 예수님과 함께 세상의 외형에 대해 죽은 자임을 믿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십자가 생활화와 마음의 청결

매매의 목적은 이윤 추구이지만, 마음이 매매를 통해 얻는 이익과 재물에 달라붙으면 더러워집니다. 이익과 재물도 언젠가는 없어질 것이기에, 그것들과 짝을 이루었던 마음에는 더러운 얼룩만 남게 됩니다.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는 말씀처럼,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세상의 외형에 대해 죽었음을 고백할 때 마음은 하얀 비단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사도 바울이 말하는 마음의 독신이며, 이것이 이루어질 때 삼위일체 하나님과 짝을 이룰 수 있습니다. 독신 선호는 규정이나 율법이 아니라, 마음의 독신을 통해 주를 섬기게 하려는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고린도전서 7장 25절부터 40절까지 처녀에 대하여는 내가 주께 받은 계명이 없으되 주의 자비하심을 받아서 충성스러운 자가 된 내가 의견을 말하노니 내 생각에는 이것이 좋으니 곧 임박한 환난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네가 아내에게 매였느냐 놓이기를 구하지 말며 아내에게서 놓였느냐 아내를 구하지 말라 그러나 장가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요 처녀가 시집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로되 이런 이들은 육신에 고난이 있으리니 나는 너희를 아끼노라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그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 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몸 독신은 선택, 마음 독신은 필수>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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