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가장 잘 ‘좋아하는 법’ (고린도전서 13:8~13)

📖 고린도전서 13:8~13시즌II_신약고린도전서-2

설교 요약

좋아하는 것의 본질: 믿음, 소망, 사랑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 좋아함은 단순히 감정적인 선호를 넘어, 좋은 것을 얻고 누리고 이루고 싶어 하는 마음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좋아함은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세 가지 단계를 거쳐 구체화됩니다. 먼저, 어떤 대상이 내게 기쁨과 만족을 줄 것이라고 믿는 단계가 있습니다. 이 믿음은 소유에 대한 소망으로 이어지고, 결국 그 대상을 실제로 얻어 하나가 되는 사랑의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이 세 가지는 신앙인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에게 보편적으로 작용하는 마음의 원리입니다.

세상의 좋아함과 하나님의 좋아함

우리는 흔히 필요와 좋아함을 혼동합니다. 필요는 충족되면 사라지지만, 좋아함은 계속해서 갈망하게 만듭니다. 세상은 돈, 명품, 여행, 승진 등 끊임없이 변하는 대상을 좋아하도록 유혹합니다. 이러한 세상의 좋아함에 마음을 빼앗기면,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 사랑은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마음이 세상의 좋은 것에 이미 지불되었다면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고 따를 수 없습니다. 세상에 대한 믿음은 마귀의 속임수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은사로서의 하나님을 좋아함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사랑이 제일’이라고 말한 이유는, 사랑이 곧 좋아함의 궁극적인 완성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사랑, 즉 아가페는 인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없는 은사입니다. 하나님을 좋아할 수 있는 마음은 하나님께서 직접 주셔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형통이나 물질을 좋아하듯 하나님을 좋아할 수 있다면 그것은 은사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만이 영원히 변치 않는 유일한 좋은 분이심을 믿고 소망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십자가, 하나님을 좋아하게 되는 유일한 길

하나님을 좋아할 수 있는 마음, 즉 최고의 은사를 사모하라는 말씀은 결국 십자가 복음으로 귀결됩니다. 십자가는 우리 마음을 뚫고 들어와 믿음을 이식하려는 세상의 모든 좋은 것들에 대해 죽고, 오직 하나님만을 향하도록 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우리는 세상의 속임수를 분별하고, 하나님만이 진정으로 좋으신 분임을 선언하고 고백할 수 있게 됩니다. 십자가 생활화만이 하나님이 좋으신 분임을 믿는 가장 큰 은사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입니다.

진정한 기쁨과 만족의 근원

본문에서 언급하는 사랑의 여러 덕목들(온유함, 친절함 등)은 사랑의 본질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할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마치 감기에 걸리면 콧물과 기침이 나듯, 하나님을 믿고 소망하는 삶에서는 자연스럽게 이러한 모습들이 나타납니다. 비록 아직 하나님을 온전히 소유하는 사랑의 단계에 이르지 못했더라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이 있다면 세상의 좋아함과는 완전히 다른 삶의 모습이 나타날 것입니다. 진정한 기쁨과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만 주어지며, 이를 얻기 위한 최고의 은사는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

한국 교회의 위축과 회복

한국 교회가 양적 성장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인 수가 줄어든 이유는, 좋아함의 대상이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형통과 물질로 옮겨갔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필요로 했기에 교회를 찾았지만, 필요가 충족되자 더 이상 교회를 찾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축은 오히려 교회가 제대로 되어가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필요로 했던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고, 정말로 하나님을 좋아하는 사람들로부터 교회가 다시 시작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믿음, 소망, 사랑이 좋아함 속에 포함되어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좋아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고린도전서 13장 8절부터 13절까지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가장 잘 ‘좋아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은 이른바 사랑장이라고 일컬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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