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은 불을 지나도 잃을 건 없는 상태 (고린도전서 3:10~17)
설교 요약
자기-주권의 죽음
육체의 죽음은 마치 불과 같아 우리가 물질세계에서 쌓아 올린 모든 것을 소멸시킵니다. 이 세상의 물질로 이루어진 모든 것을 잃게 만드는 이 죽음 앞에서, 만약 무언가를 잃을까 아쉬워하는 마음이 있다면 아직 받은 구원을 온전히 이루지 못한 상태입니다. 구원은 육체의 죽음과 함께 잃게 될 것을 마음속에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세상 것에 대한 상실감을 느끼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배반이며, 이는 곧 지옥행 사형수들의 공통적인 모습입니다.
십자가의 터 위에 세우는 사역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확고한 터 위에 다른 이가 세우는 사역에 대해 말합니다. 이 터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며, 그 위에 세워지는 사역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답게 되어가는 일이어야 합니다. 이는 곧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과의 연합을 통해 인격의 핵심인 마음이 하나님의 아들의 자리에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땅에서 육체를 입고 사는 동안, 하나님의 아들다운 모습이 나타나도록 돕는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불 시험과 공적의 가치
각 사람의 공적은 반드시 불을 거치게 됩니다. 금, 은, 보석과 같이 불에 타지 않는 공적은 상을 받지만, 나무, 풀, 지푸라기와 같이 타버리는 공적은 해를 받습니다. 여기서 불은 물질을 소멸시키는 힘, 즉 육체의 죽음을 상징합니다. 사역자에게 있어 금, 은, 보석과 같은 공적은 교인들이 육체의 죽음이라는 불을 지날 때 마음속에서 세상 것을 잃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존재감과 좋으심, 천국의 현실감으로 마음이 채워져 아무것도 잃지 않는 상태가 사역자에게 상이 됩니다.
상실감 없는 구원의 완성
구원을 이루는 것은 지금 죽는다고 해도 이 세상 것에 대해 아무것도 아쉬울 것이 없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의 존재감과 하나님의 좋으심, 그리고 천국의 현실감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세상 바깥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가 눈앞에 있는 것처럼 느끼고, 하나님의 좋으심만을 바라며 욕구할 때, 돈 문제나 건강 문제 앞에서도 어떤 바람도 생기지 않습니다. 천국만이 현실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갈 때, 죽음은 더 이상 잃는 것이 아닙니다.
사역자의 책임과 불 가운데 통과
사역자가 교인들로 하여금 세상 밖에 계신 하나님의 존재감과 좋으심, 천국의 현실감을 갖도록 돕지 못하고, 교인들이 세상 것을 마음에 담아 육체의 죽음 앞에서 상실감을 느낀다면, 이는 사역자의 공적이 불타는 것입니다. 사역자는 이로 인해 상실감과 공허함으로 괴로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는 말씀은 사역자 자신도 불 가운데를 지나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사역의 결과가 없다고 해서 사역자가 지옥에 가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사역이 말의 지혜나 사람들의 칭찬을 위한 것이었다면 불을 통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다움의 실현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근거로 하나님의 아들이 될 자격을 얻었습니다. 이제는 아들답게 됨으로써 구원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됨은 땅에서 사는 동안, 세상 바깥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지금 눈앞에 있는 것처럼 느끼고, 하나님의 좋으심만을 바라며 욕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유지할 때, 우리는 촬영 현장의 배우들이 감독의 지시에 따르듯, 성령님을 통해 전해지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게 됩니다. 인격의 핵심인 마음이 하나님의 존재감과 좋으심, 천국의 현실감으로 채워져 있을 때, 죽음은 아무것도 잃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육체의 죽음 앞에서 상실감을 느끼는 것은 구원과 어떤 관계가 있나요?
-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워지는 사역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 ❓사역자의 공적이 불에 타는 경우는 어떤 상황을 의미하나요?
- ❓사역자가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 ❓하나님의 아들다움을 실현한다는 것은 어떤 상태를 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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