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를 지불하는 삶의 저주 (고후11:7~12)

📖 고후11:7~12시즌I_신약고린도후서-1

설교 요약

복음의 왜곡: '대가 지불'의 유혹

교회 강단에서조차 '성공하려면, 부흥하려면, 남보다 앞서가려면, 대가를 지불하라!'는 외침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는 젊은이들에게 호소력 있게 전해지며, 부흥을 이룬 목회자들도 세미나에서 강조하는 구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가 지불'을 강조하는 메시지는 복음의 본질을 왜곡하며, 오히려 복음을 무효화시키는 비복음적 선언입니다. 대가를 지불하려는 마음 자체가 신앙의 영역을 벗어나 종교성의 영역으로 떨어지는 것이며, 복음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를 반증합니다.

바울의 고린도교회 사역과 '대가 지불'의 문제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로부터 선교 후원금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는 고린도교회 교인들의 '대가 지불' 관행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고린도는 교통과 무역의 중심지로, 헬라 철학의 순회 교사들이 수강료를 받고 가르치는 문화가 일반적이었습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가치 있는 가르침일수록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바울이 복음을 값없이 전하자 그의 사도권을 의심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팔 수 없었기에 고린도 교인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지 않았고, 이는 오히려 그리스도의 진리를 지키는 자랑이 되었습니다.

복음의 본질: 하나님과의 연합

십자가 복음이 복음이 되는 이유는 단 하나, 하나님 한 분을 우리에게 주시기 때문입니다. 칭의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한 준비 과정일 뿐, 진정한 복음은 믿음으로 의롭게 되어 하나님과 하나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하나 되는 길은 돌이켜 아기가 되는 것입니다. 아기는 전적으로 부모에게 의존하며, 스스로 대가를 지불하며 무언가를 얻으려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며 어린양으로 돌아가신 것은, 아버지 하나님과 하나 되기 위함이었습니다.

'아기'가 되는 십자가의 능력

고린도 교인들은 돈으로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성인의 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복음을 대가 지불의 대상으로 삼는다면 복음은 무효가 됩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아기로 만듭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십자가를 붙잡는 것은, 그 문제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기처럼 돌아가 하나님과 하나 되려는 것입니다. 빌립보와 마케도니아 교회는 극심한 가난 속에서도 연보와 후원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는 그들이 무능한 상태로 하나님을 받아들였고, 하나님께서 그들 안에서 일하셨기 때문입니다.

은혜로 사는 삶, '대가 지불'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우리의 삶은 대가를 지불하고 얻는 열매로서의 삶이 아니라 오직 은혜로만 이루어지는 삶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은혜로 이루어지는 삶을 위해, 우리는 십자가 앞에서 매사에 완전히 무력한 어린아이가 되어야 합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셔서 우리와 하나 되는 축복 가운데 거해야 합니다. 대가를 지불하고 우리의 꿈과 비전을 이루려는 망발에 속지 말고, 아기로 돌이켜 하나님과 하나 되는 축복을 누려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성공하려면, 부흥하려면, 남보다 앞서가려면, 대가를 지불하라! 참으로 교회 강단에서조차 쉬지 않고 들리는 구호입니다. 그리고 사도바울이 목청 돋우어 싸우고 있는 대상이 바로 이런 유의 생각들입니다. 하여간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수님을 믿는다면서 대가를 지불하라고 외치는 모든 자들이 다 거짓 사도들이고 거짓 신앙인이며 경계해야할 이단 들입니다. 대가를 지불하려는 마음에대해 복음은 무효가 되고 대가를 지불하려는 삶에는 오직 저주가 있을 뿐입니다. 대가를 지불하는 삶의 저주 (고후11:7~12) 7. 내가 너희를 높이려고 나를 낮추어 하나님의 복음을 값없이 너희에게 전함으로 죄를 지었느냐 8. 내가 너희를 섬기기 위하여 다른 여러 교회에서 비용을 받은 것은 탈취한 것이라 9. …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전문 읽기와 AI 질문은 앱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개 언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