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람과 겉사람의 이혼 (고후4:16~18)

📖 고후4:16~18시즌I_신약고린도후서-1

설교 요약

두 종류의 결혼과 이혼

세상에는 두 종류의 결혼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남녀 간의 바람직한 결혼이며, 다른 하나는 한 인격 안에서 일어나는 속사람(마음)과 겉사람(육체)의 결합입니다. 전자의 경우 이혼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후자의 경우는 반드시 이혼해야만 하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결합입니다. 이 속사람과 겉사람의 날마다의 이혼이 바로 참 신앙인의 삶입니다.

속사람과 겉사람의 결합, 죄악의 근원

속사람과 겉사람의 결합은 아담의 범죄로 유전된 것으로, 이 결합에서 모든 죄악이 자녀처럼 열매 맺습니다. 마치 안사람과 바깥양반의 결합에서 자녀가 태어나듯 말입니다. 따라서 날마다 속사람과 겉사람의 이혼이 없으면 큰일납니다. 이 이혼은 단순히 몸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육체가 서로 묶이거나 예속되지 않고 병존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겉사람은 낡아지고 속사람은 새로워지는 길

16절 말씀처럼, 겉사람은 날마다 낡아지지만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집니다. 이는 하나님을 만난 신앙인에게만 해당되는 진리입니다. 겉사람에 묶여 있는 속사람은 겉사람의 상태를 자신의 상태로 착각하며 함께 낡아집니다. 그러나 겉사람과 속사람의 이혼, 즉 십자가에서 그 관계를 끊을 때,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을 하나님과 결합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속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집니다.

환난의 경한 것과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

사도 바울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이루게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영원한 영광의 맛을 알 때 비로소 가능한 고백입니다. 영원한 것을 가지기 전에는 환난을 가볍게 여길 수 없습니다. 이혼하지 않고 겉사람에 묶여 있으면 세상의 좋다고 하는 것들을 잃는 것이 환난이기에 이를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것의 맛을 알게 되면, 돈, 건강, 심지어 순교와 같은 환난도 아무것도 아니게 됩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응시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고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합니다. 이는 속사람인 마음이 겉사람에게 보이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것을 응시하고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겉사람과 결합되어 있으면 세상의 빛에 마음을 빼앗기지만, 이혼을 통해 겉사람을 통한 빛이 차단될 때, 영원한 하늘의 빛이 비치기 시작합니다. 이 하늘의 빛을 향한 뜨거움으로 속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집니다.

십자가 역사로 겉사람과 속사람의 이혼

겉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든 낙망하지 않는 삶은 겉사람과 속사람을 날마다 이혼시키는 십자가 역사가 일어나는 삶입니다. 겉사람의 세상에서 성공과 형통을 위해 경주할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붙잡고 겉사람과 속사람을 이혼시키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속사람은 영원을 갖고 날마다 새로워지고, 겉사람은 낡아지는 동안 하나님의 뜻 안에서 쓰임 받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세상에 살고 있는 거의 모든 사람에게 해당 되는 두 종류의 결혼과 두 종류의 이혼이 있습니다. 안사람과 바깥양반이 되는 남녀의 결혼이 있고 한 사람의 인격 안에서 일어나는 속사람과 겉사람의 결합이 있습니다. 전자는 바람직한 결혼이고 이 경우 이혼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는 전혀 바람직하지 않은 결합이고 이 경우는 반드시 이혼해야만 합니다. 바로 이렇게 속사람과 겉사람이 날마다 이혼하는 사람이 바로 참 신앙인입니다. 속사람과 겉사람의 이혼 (고후4:16~18) 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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