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치마 덧입고 몸배바지 벗기 (고후5:1~10)

📖 고후5:1~10시즌I_신약고린도후서-1

설교 요약

덧입기의 간절함

어머니들이 김장철에 몸배바지 위에 월남치마를 덧입고 몸배바지를 벗었던 풍경처럼, 사도 바울은 신령한 몸으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옷을 갈아입는 행위를 넘어, 벗은 자로 발견되지 않으려는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육체의 장막이 무너질 때, 잠시 벗은 상태로 머물지 않고 곧바로 신령한 몸으로 덧입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덧입음의 진정한 의미

신령한 몸으로 덧입는다는 것은, 육체가 죽고 잠든 상태를 거치지 않고 즉시 부활하여 변화된 몸을 입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 '덧입음'을 통해 단 1초라도 빨리 주님을 만나고 싶은 간절한 여망을 표현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죽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동안에도 주님과 함께 있기를 갈망하는 열망입니다.

세상의 소망과 하늘의 빛

우리가 큰 돈, 출세, 자녀의 성공과 같은 세상적인 소망에 매몰될 때, 십자가 너머에서 비추는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합니다. 사도 바울이 오직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힌 것 외에는 알지 않기로 작정했기에, 세상의 빛이 아닌 하늘의 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십자가는 세상에 대해 죽는 것이며, 이 죽음을 통해 하늘의 빛이 우리에게 비춰집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은 천국을 현재형으로 소유하는 것입니다. 이는 죽기 전에 천국을 소유하고 있음을 알고, 그곳으로 가고 싶어 하는 마음입니다. 이러한 소망은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에도 천국을 이 땅에 나타나게 하며, 주님의 뜻과 능력이 우리 몸을 통해 드러나게 합니다.

덧입기를 바라는 마음

우리가 세상의 가치에 매이지 않고 주님에게 매일 때 비로소 세상에 대한 자유를 얻습니다. 십자가를 붙잡고, 하늘을 현재형으로 소유하며, 사도 바울처럼 덧입기를 바라는 소원을 가질 때, 하나님의 힘과 뜻이 우리를 통해 나타납니다. 이는 세상의 평가나 개선 노력과는 다른 차원의 삶입니다.

하늘이 나타나는 삶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천국을 현재형으로 갖고, 덧입기를 바랄 정도로 강렬하게 소유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우리의 몸을 통해 주님의 뜻과 힘이 나타나며 하늘이 이 땅에 드러납니다. 세상의 개선이나 발전을 위해 애쓰는 대신, 어떻게 하면 하늘이 나타날 것인가만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 외에는 알지 않기로 작정할 때,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이루어집니다.

본문 도입부

어렸을 때 김장철이 되면 온 동네 어머니들이 집집이 다니시면서 품앗이로 김장을 하곤 하셨습니다. 이러한 김장과 연관된 기억 중 하나가 바로 어머니들이 월남치마 덧입고 몸배바지 벗으시는 광경입니다. 이렇게 덧입고 몸배바지를 벗으시는 이유는 겨울철 내복 입은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였지요. 사도바울도 바로 이렇게 벌거벗기 싫어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였습니다. 이 덧입기 소원을 통해 진정한 사도와 신앙인의 한 면모를 살펴봅니다. 월남치마 덧입고 몸배바지 벗기 (고후5:1~10) 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2.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3. 이렇게 입음은 우리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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