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서 제자리 있기가 새로움이다 (고후5:11~21)

📖 고후5:11~21시즌I_신약고린도후서-1

설교 요약

새로움의 부재, 미치지 못함

진정한 새로움은 구호가 아닌 삶의 경험에서 비롯됩니다. 단순히 교회에 가는 것, 직책을 얻는 것, 혹은 타인의 호칭 변화가 새로움의 전부가 아닙니다. 이러한 피상적인 변화만으로는 진정한 새로움을 누릴 수 없습니다. 새로움이 나타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께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미치지 못하면 제자리에 오지 못하고, 제자리에 오지 못하면 새로움을 온전히 경험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미침, 제자리에 옴

‘미쳐야 미친다’는 말처럼, 진정한 새로움은 하나님께 대한 미침에서 시작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향한 비난에 대해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완전히 사로잡힌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미친 사람은 모든 사람에게 가장 알맞고 적절한 마음가짐, 행동, 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제자리에 오는 것’이며, 새로운 피조물 됨의 핵심입니다. 하나님께 미치지 않고서는 진정으로 타인에게 합당한 방식으로 대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에 미침, 하나님께 미침

하나님께 미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업, 돈, 건강 등 세상적인 것에 미쳐 ‘주여 삼창’을 외치지만, 이는 하나님께 미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 미치고 하나님께 미친 사람은 반드시 십자가에 미칩니다. 십자가만이 살아계신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이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 미침으로써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께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삶의 출발점입니다.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함

하나님께 미친 사람에게 나타나는 현상적인 새로움은 바로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는 것입니다. 이는 상대방의 외모, 능력, 지위, 신분, 성별, 이력 등 육체에 근거된 모든 정보를 깎아내고, 그 안에 있는 인격 자체를 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 사과 껍질을 깎아내듯, 육체로 인해 파생된 모든 것을 벗겨내고 그 사람의 본질을 보는 것입니다.

십자가 칼로 껍질 벗기기

사람을 육신을 따라 알지 않기 위해서는 십자가 칼로 껍질을 벗겨내야 합니다. 이는 상대방이 십자가에서 죽었을 경우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부장님, 회장님 등 세상적인 타이틀과 육체로 인한 모든 것이 십자가에서 죽어 사라진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러면 그 사람의 마음속에 남는 것은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관계뿐입니다. 이 관계를 볼 때, 우리는 그 사람에게 가장 적절하고 유익한 말과 행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화목하게 하는 직분

십자가에 미쳐 하나님께 미친 자들은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받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음으로써 자신의 육체와 관련된 모든 이력, 신분, 지위가 사라진 새로운 피조물로서, 우리는 세상을 대할 때도 십자가에 그 사람을 걸어놓고 봅니다. 이를 통해 그 사람의 알맹이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보게 되며, 그 사람에게 가장 합당하고 유익한 생각, 말,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새로움이며, 제자리에 서는 것입니다.

십자가 장애인으로 살기

새로움은 십자가에 미침에 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고 싶어 십자가에 미치는 것입니다. 십자가 장애인이 되어 십자가를 떠나지 않고 하나님께 미친 자로서 살아갈 때, 우리는 만나는 모든 사람에 대해 가장 온전하고 합당하며 적절한 마음가짐, 말,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삶이며, 진정한 새로움입니다.

본문 도입부

<미쳐서 제자리 있기가 새로움이다>의 줄거리: 미쳐서 제자리 있기가 새로움이다 (고후5:11~21) 13.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15.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16.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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