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와 성도 모두 보냄 받았다는 의미 (고린도후서 1:1~4)
설교 요약
고린도후서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신앙적 성숙을 격려하기 위해 보낸 편지입니다. 이 편지의 핵심은 **사도와 성도 모두 '보냄 받은 자'**라는 정체성에 있습니다. 헬라어 '아포스톨로스(ἀπόστολος)'는 '보냄을 받은 자'를 의미하며, 이는 선교사와 같은 맥락입니다. 즉, 사도와 성도는 모두 그리스도 예수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들입니다.
보냄 받은 삶의 전제: 마음의 하늘 향함
보냄 받은 삶은 마음이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연합하여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마음이 하늘에 있어야 이 땅에서의 삶이 '보냄 받은 삶'으로 논리적으로 성립됩니다. 마음의 고향이자 본부는 보물이신 하나님이 계신 하늘입니다. 하나님만이 유일한 있음과 좋음이시기 때문입니다. 보물이신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부터 이 땅으로 보냄을 받는 것입니다.
보냄 받음의 본질: 원치 않음의 포함
진정한 보냄 받음은 원치 않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 지사 발령처럼 가고 싶던 곳으로 가는 것은 자발적인 파송이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보냄 받음은 다릅니다. 우리의 보물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기에, 이 세상에서 보냄 받은 삶을 사는 것은 본질적으로 원치 않는 일일 수 있습니다. 마음은 하늘에 있지만 땅에서 살아야 하기에 보냄을 받은 것입니다. 따라서 이 세상에서의 삶이 내 마음에서 원하는 삶이 아니어야 진정한 보냄 받은 자의 삶입니다.
사도와 성도의 차이: 보냄을 가능케 하는 자와 보냄 받은 자
사도와 성도는 모두 보냄 받은 자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차이점은, 성도는 보냄 받은 자로서 구분됨과 현지인이 아님으로 드러나는 삶을 삽니다. 반면 사도는 모든 사람을 보냄 받은 자가 되게 하는 자입니다. 사도는 평생 만나는 사람으로 하여금 보냄 받은 자가 되게 하는 사명을 감당합니다. 사도는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만을 알며, 이를 선포함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이 하늘로 올라가 세상에서 보냄 받은 자로 살게 합니다.
성도의 삶: 현장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보냄 받은 자
성도는 마음이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의 있음과 좋음을 붙잡고, 이 땅에서는 하늘에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뜻만을 따라 말하고 행동하는 삶을 삽니다. 이는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이루어집니다. 요셉이 보디발 장군의 집이나 감옥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았던 것처럼, 성도는 각자의 현장에서 보냄 받은 자로서 살아갑니다. 사도는 사람들이 이렇게 보냄 받은 자로서 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위로의 하나님: 보냄 받은 자를 위한 하나님의 자비
본문은 하나님을 '자비의 아버지'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라고 칭합니다. 이는 보냄 받은 자의 특징, 즉 보내진 현지가 안 좋다는 점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세상은 마음이 원치 않는 곳이기에, 하나님께서는 이 현지에서의 삶에 대해 끊임없이 자비와 위로를 제공해주십니다. 환난과 고통 속에서 하나님은 당신 자체를 위로로 내어주시며, 우리의 짐을 가볍게 하십니다.
보냄 받은 자의 의식: 하늘을 사모함과 하나님의 위로
진정으로 하늘이 좋다면 사도 바울처럼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을 원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마음이 강할수록 이 세상에서의 삶이 싫어지고, 보냄 받은 자의 의식이 커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싫은 곳에서 기꺼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는 자들에게 당신 자신을 위로로 내어주십니다. 십자가를 붙잡고 기도하며 마음을 하늘로 보내는 삶을 통해 우리는 보냄 받은 자로서의 의식을 키우고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게 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사도와 성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보냄 받은 자'의 삶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삶인가요?
- ❓마음이 하늘로 올라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 ❓하나님께서 '위로의 하나님'이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사도 바울이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것'을 원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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