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 낡음도 속 새로움만큼 좋은 이유 (고린도후서 4:16~18)

📖 고린도후서 4:16~18시즌II_신약고린도후서-2

설교 요약

낙심하지 않는 이유: 부활의 약속

우리가 낙심하지 않는 이유는 앞선 13~15절 말씀에 근거합니다. 특히 14절에서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며, 이 복음과 연관된 은총을 받은 우리가 세상에서 어떤 환난을 만나도 낙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부활의 약속은 우리가 이 땅에서 겪는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근거가 됩니다.

겉사람의 낡아짐과 속사람의 새로움

본문은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단순히 몸이 늙어가는 것을 위안 삼는 것이 아닙니다. 겉사람의 낡아짐과 속사람의 새로움이라는 상반된 두 가지 변화가 모두 낙심하지 않을 이유에 덧붙여집니다. 즉, 부활의 약속과 더불어 겉사람이 낡아지는 것은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날 것임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이며, 속사람이 날로 새로워지는 것은 영원한 영광을 향한 소망을 강화합니다.

이 땅에서의 삶에 대한 탄식과 소망

사도 바울에게 있어 이 땅에서 산다는 사실 자체가 가장 큰 낙심거리였습니다. 천국을 실제 현실로 느끼는 사람일수록 이 땅에서 멀리 떨어져 살아야 하는 상황 자체가 낙심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낙심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몸이 낡아지고 늙어가는 것을 보며 이 땅에서의 삶이 곧 끝날 것이라는 절대적 소망을 얻기 때문입니다. 몸이 낡아가는 것은 이 세상의 삶이 끝나리라는 긍정적인 사인(sign)이며, 남은 시간 동안 아버지의 뜻을 이루다가 주님을 만나러 갈 수 있다는 소망을 줍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대비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영원함에 연결된 사람은 이 세상에서 겪는 환난이나 고통이 가볍게 느껴집니다. 세상의 비중이 점점 작아지고, 반대로 영원한 영광이 중하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이는 천국의 현실감이 커지고 이 세상의 현실감이 줄어드는 새로움의 양상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눈에 보이는 것을 넘어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을 바라보게 됩니다.

영원함 속에서의 새로움

시간 속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낡아지고 퇴색하지만, 영원함 속에서의 새로움은 시간이 없는 차원에서 끊임없이 지속됩니다. 하나님의 좋음과 주님의 좋음에 대한 새로움은 퇴색하거나 질리지 않고 영원토록 지속됩니다. 질그릇인 몸 안에 보배이신 십자가 예수님을 담고 영원함과 연결될 때, 우리의 마음은 시간 속에서 낡아지는 몸과는 다르게 날마다 새로워집니다. 이는 생각, 감정, 의지, 말과 행동 등 전방위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십자가 보배와 마음의 새로움

우리의 마음은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님이라는 보배를 담을 때 영원함과 연결되어 날마다 새로워집니다. 내가 예수님과 함께 이 세상에 대해 십자가에서 죽은 자라는 자아의식을 가질 때, 십자가 예수님을 보배로 담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새로워지는 자에게는 삶에 대한 관점도 바뀌며, 몸이 늙어가는 것 또한 무한한 은총으로 느껴집니다. 겉사람의 낡아짐과 속사람의 새로움 모두가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고린도후서 4장 16절부터 18절까지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겉 낡음도 속 새로움만큼 좋은 이유>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겉 낡음도 속 새로움만큼 좋은 이유” 본문 말씀은 한 편의 아름다운 시와 같습니다. 16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구절은 언뜻 “겉사람이 낡아지는 것을 보면 낙심할 수 있다. 그러나 속사람은 겉사람과는 반대로 날로 새로워진다. 그러므로 속사람의 새로워짐을 의지하여 낙심하지 않아야 한다.”라는 뜻으로 보이기 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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