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감 얻고 하나님 팔기 (눅4:14-30)

📖 눅4:14-30시즌I_신약누가복음-1

설교 요약

소속감의 양면성

마더 테레사는 소속되지 못하는 느낌을 현대 사회의 가장 큰 재앙으로 보았지만, 신앙의 관점에서는 이 땅에서의 소속감이 오히려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팔지 않고는 얻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취업난이나 사회적 고립감에서 오는 소속감의 부재는 고통스럽지만, 신앙 안에서의 소속감은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포기하는 대가로 얻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의 고향에서의 거부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칭송받으셨던 것과 달리, 고향 나사렛에서는 '요셉의 아들 아니냐'는 말로 그의 신적 권위를 부정당하셨습니다. 나사렛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나님과 직접 관계 맺을 수 없는 존재라고 여기며, 유대 사회의 피라미드 구조 안에서 소속감만으로 만족하려 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자신들과 같은 나사렛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직접 소통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했습니다.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관계

예수님께서는 나사렛 사람들의 거부가 자신들의 자아의식 때문임을 지적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민 사회의 피라미드 구조 바깥에 있는 이방인(사렙다 과부, 나아만)에게 먼저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관계가 사회적 지위나 소속감으로 결정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파하러 왔다'고 선포하신 것은, 바로 이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함입니다.

십자가를 통한 새로운 소속

진정한 소속감은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가정, 직장, 심지어 지역 교회에 대한 소속감마저도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팔아 얻은 것일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이방인 사회 속에서도 핍박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소속이 하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우리는 이 땅을 등지고 하나님께 마음을 보낸 자들이며, 우리의 진정한 소속은 하나님 품과 천국입니다.

파견된 삶

우리가 이 땅에서 경험하는 가정, 직장, 사회 등은 하나님께 소속된 자들이 천국으로부터 파견 나와 있는 곳일 뿐, 우리의 진정한 소속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붙잡고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오직 천국 소속감만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의 어떤 소속감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대체할 수 없으며, 이를 위해 하나님을 팔았다면 그것은 재앙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소속된 자로서 이 땅에 파견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다음은 마더 테레사의 말입니다. 오늘날 가장 큰 재앙은 나병이나 결핵이 아니라 소속되지 못했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신앙의 측면에서 볼 때는 사정이 다릅니다. 무소속의 느낌이 아니라 오히려 소속감이 재앙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 신앙인이 이 땅 위에서 소속감을 갖을 때 그 것은 반드시 하나님을 팔고서야 얻어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소속감 얻고 하나님 팔기 (눅4:14-30) 14.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15.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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