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사랑할 순 없다!? (눅6:27-36)
설교 요약
원수 개념의 혼동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 하시지만, 동시에 가족을 원수로 삼으라 하십니다. 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원수'의 개념이 예수님 때문에 뒤죽박죽되었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생각하는 '의인'과 하나님이 보시는 '의인'이 다르듯, 세상이 말하는 '원수'와 하나님이 보시는 '원수'는 다릅니다. 세상이 말하는 원수는 실상은 진짜 원수가 아닙니다.
진짜 원수는 누구인가?
진짜 원수는 에덴동산에서부터 시작된 마귀입니다. 마귀는 하나님과 사람 모두에게 원수였습니다. 아담은 원수인 마귀의 말을 신뢰하고 따름으로써 마귀를 사랑했고, 이는 곧 하나님과 등지게 된 것입니다. 죄란 마귀를 사랑하고 추종하며 하나님과 등지게 된 것입니다. 마귀를 사랑하고 동행하는 결과로, 실제로는 원수가 아닌 사람을 원수로 삼게 되었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것이 그 예입니다.
세상이 말하는 원수
세상이 말하는 원수는 나를 미워하는 자, 저주하는 자, 모욕하는 자, 뺨을 치는 자, 재산을 빼앗는 자 등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이해관계에 얽혀 있거나 세상의 가치관 안에서 자신을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 때문에 상대방을 원수로 여기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세상적인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진짜 원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너머의 시선
우리가 십자가의 길을 통해 세상과 접해있는 저편, 즉 하나님 나라로 마음이 옮겨진다면, 이 세상의 어떤 것도 우리에게 위로, 만족, 기쁨의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돈, 인정, 높아짐 등 세상적인 것들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나를 미워하거나 재산을 빼앗는 자가 있어도, 그것이 내게 위로가 되지 못하기에 그들은 더 이상 원수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차별화
하나님의 아들들은 마음이 하나님께 가 있으며, 하나님만이 위로와 만족, 기쁨의 이유가 되는 자들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아들들에게는 어떤 사람도 원수가 될 수 없습니다. 그들의 과제는 세상적인 성공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을 얼마나 깊이 느끼고 천국을 얼마나 자주 경험하느냐에 있습니다. 스테반이 돌에 맞아 죽을 때 하늘 문을 보고 용서할 수 있었던 것처럼, 하늘을 보는 자에게는 땅의 원수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진짜 원수와의 싸움
사람을 원수로 삼는 것은 곧 진짜 원수인 마귀를 사랑하고 추종하는 것입니다. 마귀의 유일한 목적은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으로부터 떼어놓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족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으로부터 빼앗아간다면, 그들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원수가 될 수 있습니다. 진짜 원수는 사랑할 수 없으며 대적해야 합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통해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한 자들은 세상 속에서 사람을 원수로 찾을 수 없습니다. 오직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으로부터 격리시키려는 사탄만이 진정한 원수입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예수님이 말씀하신 '원수'와 우리가 생각하는 '원수'는 어떻게 다른가요?
- ❓진짜 원수는 누구이며, 왜 우리는 사람을 원수로 삼게 되나요?
- ❓십자가 복음은 원수 사랑에 대해 어떤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나요?
- ❓마음이 하나님께 가 있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를 의미하나요?
- ❓하나님의 아들들이 세상에서 원수를 찾을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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