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짓 (눅6:46-49)
설교 요약
'딴 짓'의 본질: 행함 없음이 아닌 다른 행함
주님은 우리에게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고 물으십니다. 여기서 핵심은 행함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과는 '다른 행함', 즉 딴 짓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딴 짓은 주님의 말씀이 아닌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이며, 이는 결국 주춧돌 없이 흙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이 망할 짓입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를 보고 계시기에, 그분의 생각대로 따르지 않는 모든 것은 딴 짓이며 망할 짓입니다.
딴 짓의 근본 원인: 마음이 '딴 것'을 보기 때문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는 이유는, 귀로는 듣지만 마음에는 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감동이 없으면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마음에 들리지 않는 이유는, 우리의 마음이 딴 것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돈, 사업, 건강, 권력 등 주님 외의 다른 것을 마음으로 보고 있을 때, 주님의 말씀은 마음에 울리지 않습니다. 보고 있는 것에 한해서만 마음에 들리며, 그것이 곧 우리에게 말씀을 하고 행동을 이끌어냅니다.
다윗의 두 얼굴: 하나님을 볼 때와 밧세바를 볼 때
골리앗 앞의 다윗은 골리앗이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현장에 대한 생각을 전달해주셨고, 다윗은 그 말씀에 마음이 움직여 행동했습니다. 반면, 밧세바 앞의 다윗은 하나님이 아닌 밧세바를 보았습니다. 마음이 밧세바를 보면서 충동과 판단이 생겼고, 결국 우리야를 죽이는 딴 짓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돈, 자녀, 사업 등 책임져야 한다고 믿는 것을 볼 때 발생하는 딴 짓과 동일합니다. 내가 주인이 되어 보는 모든 행동은 딴 짓이며, 설령 세상 기준으로 성공했다 해도 반드시 멸망합니다.
'딴 것'을 보지 않는 길: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만 취하라
딴 짓의 원인이 되는 '딴 것'을 보는 일을 중단하려면,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는 한 아무것도 가질 수 없다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다윗이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음에도 하나님으로부터 오지 않는 왕권을 거절했던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만 취해야 합니다. 딴 것을 볼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은 주인의 얼굴과 입에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붙들라: 하나님을 보는 유일한 길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시선이 고정될 수 있을까요? 바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를 봄으로써 주님의 죽음과 동일시하고, 이 세상을 떠나 승천하신 그곳에서 하나님을 뵙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에 감각이 되어주셔서 육체의 오감관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을 보게 하십니다. 이 하나님을 보는 것에 인생의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세상의 딴 것을 보지 않고, 마음이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을 뵐 때, 우리는 완벽한 위로와 기쁨, 만족을 누리게 됩니다. 십자가에서 눈을 돌려 딴 것을 보기 때문에 딴 짓이 나타남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주님을 '주여 주여' 부르면서도 왜 그 말씀대로 행하지 않게 되는가?
- ❓우리가 '딴 짓'을 하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 ❓다윗이 골리앗 앞에서 용감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며, 밧세바 앞에서 죄를 짓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 ❓하나님 외에 '딴 것'을 보게 되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딴 것'을 보지 않고 하나님만 볼 수 있는가?
-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왜 십자가에 우리의 목숨을 걸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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