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살점 (눅7:11-17)

📖 눅7:11-17시즌I_신약누가복음-1

설교 요약

마지막 살점의 의미

나인성 과부의 독자 아들은 그녀의 '마지막 살점'이었습니다. 이는 곧 더 이상 기댈 곳 없이 모든 것을 잃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절망의 끝자락에서 비로소 예수님께서 다가오실 수 있으며, 우리는 그분께 마음을 붙일 수 있습니다. 박완서 작가의 고백처럼, 죽음의 두려움은 사랑하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할까 하는 육체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육체를 넘어선 영혼의 교감이며, 이는 하나님의 언어 체계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마음 붙일 곳의 상실

사람은 살면서 사랑하는 대상에게 마음을 붙이고, 그 대상은 우리의 '마음의 살'이 됩니다. 남편, 아내, 자녀, 사업 등 무엇이든 마음을 붙이면 상실될 때 찢어지는 아픔을 느낍니다. 나인성 과부의 독자 아들은 그녀의 유일한 마음 붙일 곳이자 마지막 살점이었습니다. 이처럼 마음 붙일 곳을 잃는 것은 영원한 고독이며, 지옥의 본질 또한 그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절망적인 상태에 있는 과부를 불쌍히 여기사 먼저 다가와 주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 붙임

아담이 처음 창조되었을 때, 그의 마음은 하나님께 붙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와와 함께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면서 육체를 통해 마음 붙일 대상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조차 육체를 통한 사랑의 발견 외에는 없다고 믿지만, 이는 성령님을 통한 하나님과의 연합을 간과한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 마음이 하나님 아버지와 부활하신 주님, 그리고 천국에 마음 붙일 곳을 갖게 하십니다.

십자가를 통한 분리

하나님께 마음을 붙이기 위해서는 이 세상에서 육체를 통해 마음 붙이고 있는 모든 대상, 마지막 살점까지도 떨어져나가야 합니다. 남편, 아내, 자녀, 사업 등 마음의 살이 된 모든 것을 십자가에서 떨쳐내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내가 죽은 것'으로 고백할 때, 실제로 찢어지는 고통 없이 마음에서 분리가 일어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성령께서 임하시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 붙일 곳이 되어주십니다.

영원한 즐거움의 성, 나인성

마음이 하나님께 붙어 있을 때, 육체의 죽음이나 가난함과 상관없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이것이 바로 영생입니다. 죽기 전에 십자가에서 이 세상에 대해 죽고, 육체를 통해 마음 붙였던 모든 것을 떼어낼 때, 하나님은 살아있는 동안 우리의 마음 붙일 곳이 되어주십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더 이상 잃어버릴 것에 대한 두려움 없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에 마음을 붙이며 살아가는 영원한 즐거움의 성, 나인성의 시민이 됩니다. 돈이나 건강, 자녀보다 먼저 마지막 살점을 십자가로 떨쳐내고 하나님께 마음을 붙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나인성이란 즐거움의 성이라는 뜻이 들어있는 이름입니다. 이 성 밖에서 예수님 일행과 장례행렬이 마주치게 됩니다. 한 과부의 독자가 죽어 그 시신이 공동묘지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과부의 마음에서 찢겨져 나온 마지막 살점입니다. 이렇게 마지막 살점이 떨어진 뒤 더 이상 마음 붙힐 곳이 없아야 비로소 예수님께서 다가가시고 마음 붙힐 곳이 되어주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살점 (눅7:11-17) 11. 그 후에 예수께서 나인이란 성으로 가실새 제자와 많은 무리가 동행하더니 12. 성문에 가까이 이르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13.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14.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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