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교회V-유통구조 (눅9:49-56)
설교 요약
교회의 본질: 예수님의 이름 유통
교회는 본질적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유통시키는 곳입니다. 이 유통이 원활할 때 교회의 생명력과 존재 의미가 살아납니다. 최근 개신교 교인의 감소 추세는 이러한 유통 구조의 문제점을 시사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의 운영 원리를 통해 교회의 유통 구조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쇼핑몰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며, 생산자는 쇼핑몰에 수수료를 지불합니다. 이처럼 교회는 예수님이라는 '제품'을 소비자인 성도들에게 유통시키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제자들의 오해: '우리'를 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
예수님의 공생애 시절,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는 자가 자신들과 함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를 금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이름을 유통시키는 데 있어 '우리'라는 12제자 그룹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를 금하지 말라고 하시며, 쇼핑몰의 역할처럼 예수님의 이름을 소비자들이 직접 접하고 소유하도록 돕는 것이 교회의 본질임을 강조하셨습니다. 교회는 예수님과 교인 사이의 직접적인 만남을 돕는 곳이지, 조직에 순응하도록 요구하는 곳이 아닙니다.
조직화된 교회의 문제점: 커미션 요구
교회가 조직으로 변질되면서, 교인은 예수님을 직접 만나기 위해 교회 조직에 순응하고, 조직을 위한 책임과 의무, 충성과 봉사를 요구받게 됩니다. 이는 마치 쇼핑몰을 통해 거래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와 같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조직 중심의 교회 운영을 금하셨습니다. 교회는 한 사람이 예수님을 직접 만나도록 돕는 것에 집중해야 하며, 그 외의 것은 요구해서는 안 됩니다.
마차 바퀴살 비유: 개별적인 예수님과의 연합
진정한 교회의 모습은 마차 바퀴살과 같습니다. 수많은 바퀴살이 서로 붙지 않고 각자 가운데 축에 붙어 있듯이, 교인들은 서로 뭉쳐 하나의 조직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각자 예수님이라는 '바퀴 축'에 연결되어야 합니다. 목사, 장로, 집사, 새 신자 등 모든 교인이 개별적으로 예수님과 한 팀을 이루는 것이 교회의 진정한 모습입니다. 모든 사람이 예수님에게 연결된 아름다운 질서 잡힌 모습으로 교회가 존재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길을 걷는 자가 교인
누가는 예수님의 예루살렘 행을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십자가 고난뿐 아니라 부활과 승천까지 이르는 예수님의 전 여정을 하나의 길로 제시하며, 이 길을 걷는 사람이 바로 교인임을 강조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 일행을 막는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불을 내려 멸하려 했던 것처럼, 인간적인 분노와 혐오가 치밀어 오르는 대상조차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걷도록 부름 받아야 할 대상입니다.
혐오의 대상에게도 예수님의 이름을 유통시켜야 하는 교회
교회는 가장 혐오스럽고 미운 사람에게도 예수님의 이름을 유통시켜야 하는 운명을 지녔습니다. 아동 성폭행범이나 극단적인 민족주의적 행동을 하는 대상에게도 예수님의 이름을 전해야 합니다. 교회는 민족주의나 국수주의에 함몰되어 예수님의 이름을 특정 민족 안에 가두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분노가 치밀어도, 그 대상에게 예수님의 이름이 담겨지도록 유통시킬 책임이 교회에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가 교회다운 모습으로 살아나는 길이며, 주님의 일이 세상에 더욱 왕성하게 유통되는 길입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교회의 유통 구조가 왜 중요한가요?
-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유통시키는 데 있어서 어떤 오해를 했나요?
- ❓교회가 조직화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 ❓마차 바퀴살 비유는 교회의 어떤 모습을 설명하나요?
- ❓혐오스러운 대상에게도 예수님의 이름을 유통시켜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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