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전용루페 (눅18:35-43)

📖 눅18:35-43시즌I_신약누가복음-1

설교 요약

루페의 의미와 전용성

루페는 시계 수리, 보석 세공, 수술 등 미세한 작업을 위해 사용하는 소형 확대경입니다. 아무리 고가라도 특정 용도로만 사용되는 전용 루페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만을 보는 루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맹인 바디매오 사건의 배경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말씀하셨으나 제자들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 그 말씀이 감추어졌습니다. 기독교의 핵심인 십자가 사건이 마음에서 감추어지면 기독교는 사라집니다. 이 사건을 드러내기 위해 맹인 바디매오의 치유 사건을 배경으로 사용합니다.

바디매오의 진정한 소원

예수님께서 바디매오에게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셨을 때, 그는 보기를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육체의 시력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 마음으로 이미 보고 있었던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육체의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는 간절함이었습니다. 그는 이미 삶의 패턴에 적응한 맹인이었기에, 예수님을 보고 싶은 마음이 다른 모든 소원보다 앞섰습니다.

마음으로 보는 것의 중요성

제자들은 눈으로 예수님을 보았지만, 마음으로는 세상의 성공을 보고 있었습니다. 반면 바디매오는 눈으로 보지 못했지만, 마음으로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그의 '보기 원한다'는 소원은 예수님 전용 시력, 즉 예수님을 보기 위한 특별한 루페를 얻고자 함이었습니다. 이는 마음으로 본 것을 육체로 확인하고 싶은 열망의 표현입니다.

십자가가 감추어지는 이유

십자가는 이 세상을 떠나는 관문입니다. 아직 이 세상에 미련이 있거나 보고 싶은 것이 남아있는 사람에게는 십자가가 감추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녀 문제, 사업 위기 등 세상일에 마음을 빼앗기면 십자가의 모습이 감추어지고 기독교는 사라집니다. 불평 없이 인내하라는 메시지가 여기에 담겨 있습니다.

세상에 대한 맹인이 될 때

우리의 마음이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밝히 볼 때, 우리는 세상일에 대해 맹인이 됩니다. 자녀, 사업, 나라 문제에 대해 맹인이 될 때 비로소 십자가가 보이고 하늘이 보입니다. 세상에 대해 맹인이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을 보게 되며, 세상의 문제는 하나님의 눈이 보시고 이끌어 가실 것을 믿게 됩니다. 진리 우선의 삶이 여기에 있습니다.

본문 도입부

루페(loupe)란 소형 확대경입니다. 시계수리나 보석세공 그리고 병원에서 수술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미세한 신경이나 실핏줄이 제법 굵은 노끈 굵기로 확대되 보이니 얼마나 큰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러나 아무리 고가의 루페라도 그 용도는 매우 한정적입니다. 오직 수술 전용으로만 사용 될 수 있을 뿐이지요. 오늘 본문에 예수님 전용루페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예수님 전용루페 (눅18:35-43) 35.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36. 무리가 지나감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대 37. 그들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하니 38.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39. 앞서 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0.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그가 가까이 오매 물어 이르시되 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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