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문과 승강기문 (눅21:5-38)
설교 요약
천국의 문과 지옥문의 명확성
천국의 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우리의 죽음으로 고백할 때, 십자가는 우리 마음속에서 나의 사건으로 재현되며 천국을 향하게 합니다. 그러나 지옥의 문은 최후 심판 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곳에 도처에 산재해 있습니다. 로댕의 '지옥의 문' 조각처럼, 지옥의 문은 물리적인 장소가 아닌, 우리 삶 속에 명확히 존재합니다.
승강기문의 경고와 지옥문의 실체
승강기 문에 붙은 '기대지 마시오!'라는 경고문은 우리에게 지옥문의 실체를 보여주는 단서입니다. 술 취한 청년이 승강기 문에 기댔다가 추락사한 사건처럼, 우리의 마음이 인간 세상의 그 무엇이든 기대고 있을 때, 그것이 바로 지옥의 문입니다. 종말이 오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사라지므로, 기대고 있는 자는 반드시 추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종말론의 궁극적인 메시지는 '기대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댄다'는 것의 의미
마음은 본질적으로 비어있기에, '기댄다'는 것은 그것으로 마음을 채우고 싶고, 그것으로 기뻐하고 싶다는 욕구를 의미합니다. 기쁨, 슬픔, 자랑, 자부심의 이유가 되는 모든 것이 바로 우리가 기대는 것입니다. 손이 예쁜 것에 자부심을 느끼거나, 사업이 잘 되어 기뻐하는 것 모두 '기댄다'는 행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종말에 사라지므로, 그것에 기대는 것은 결국 추락으로 이어집니다.
십자가를 통한 '기댐'의 죽음
우리의 마음이 이 세상의 어떤 것에도 기대지 않도록 하는 것은 십자가에서 이 세상 모든 기댈 만한 것에 대해 죽는 것입니다. 돈, 사업, 자식, 외모 등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기쁨과 슬픔의 이유를 삼지 않을 때, 우리의 마음은 하늘을 향하게 됩니다. 십자가에서 죽는다는 것은 기쁨을 반감시키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기쁨을 진짜 기쁨으로 바꿔주겠다는 약속입니다.
하늘의 기쁨과 종말의 대비
이 세상에 기대지 않고 오직 하늘을 기대며 살아갈 때, 하늘에서 오는 기쁨과 만족은 이 땅의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기대서 생기는 기쁨으로 아내, 자식, 사업을 대할 때, 이 세상에서 어떤 난리가 나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이 세상을 기대지 않고 내면의 하늘을 기대고 있는 한, 종말이 언제 오든 문제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 기대는 모든 것이 승강기문과 같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깨어 기도함으로 지옥문 피하기
종말의 징조는 우리에게 '기대지 말라'는 단 하나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나라의 안정, 사업의 성공 등 그 어떤 것에도 기대지 말아야 합니다. 돈을 많이 벌어 기쁠 때, 혹은 자식이 대학에 떨어져 슬플 때, 얼른 십자가를 생각하며 그 감정에 기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님의 십자가가 늘 기억될 때, 우리는 승강기 문에 기대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고, 지옥문을 피하여 인자 앞에 설 수 있습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지옥의 문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나요?
- ❓승강기 문에 기대는 행위가 왜 지옥문과 연결되나요?
- ❓'기댄다'는 것은 어떤 심리적 상태를 말하나요?
- ❓십자가 복음은 세상의 기쁨을 어떻게 변화시키나요?
- ❓종말론의 핵심 메시지가 '기대지 말라'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하늘의 기쁨과 세상의 기쁨은 어떻게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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