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총 (눅23:13-25)

📖 눅23:13-25시즌I_신약누가복음-1

설교 요약

마음, 새총처럼 쏘다

사람의 마음은 마치 새총과 같습니다. 좋아하는 대상에 끌리면 고무줄처럼 당겨지고, 그 대상과 관련된 생각, 소원, 계획, 말, 행동을 쏘아냅니다. 철학자들은 이를 '기투(企投)'라 부르며 인간 실존의 본질적 방식이라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아무것도 없는 무(無)에서 세상을 창조하신 것은 생각을 밖으로 던지시는 '기투'였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마음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향해 쏘아내고 있습니다.

중립적인 마음의 무서운 진실

우리는 보통 돈, 건강, 자녀, 연인 등 세상의 좋은 것들에 마음이 끌리는 것을 자연스럽고 중립적인 삶의 방식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이 본문은 이러한 마음의 움직임이 하나님에 대한 지독한 증오의 표현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마치 예수님을 죽이려 했던 유대인들의 광기 어린 모습처럼, 우리의 마음이 세상에 끌려가는 것은 하나님을 향해 증오의 화살을 쏘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음이 하나님과 세상의 중간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증오의 화살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어떤 것에 끌릴 때, 그 끌림은 필연적으로 하나님을 향한 증오의 화살이 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신 후에도 세상을 섭리하시며 인간의 마음이 자신께로 끌려오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세상에 마음이 끌리면,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자 되심, 창조주 되심, 그리고 우리를 향한 사랑에 대해 저항하는 화살을 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자기-주권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십자가, 끌림을 끊는 유일한 길

세상에 끌려가는 마음을 끊어내고 하나님께로 나아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십자가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앞에서 우리는 세상의 끌림, 즉 건강, 돈, 관계, 성공 등 무엇이든 내 마음을 잡아당기는 것에 대해 죽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회개이며, 예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날마다 십자가를 기억하며 세상의 끌림을 끊어낼 때, 우리는 비로소 성령님에 의해 하나님께로 끌려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소원이 쏘아지는 삶

하나님께로 마음이 끌려가 충만해지면, 세상에 대한 소원은 사라지고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 마음에 장전됩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소원이 새총처럼 이 땅에 쏘아져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됩니다. 십자가를 놓치면 우리는 언제든 다시 세상에 끌려가 하나님을 향해 증오의 화살을 쏘게 됩니다. 그러므로 불평 없이 인내하라는 말씀처럼, 십자가를 기억하며 세상의 끌림을 끊어내고 하나님의 뜻을 쏘아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십자가, 새총의 방향을 바꾸다

우리의 마음은 본질적으로 새총과 같아 끊임없이 무언가를 향해 쏘아냅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이 새총의 방향을 세상에서 하나님으로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십자가를 기억함으로써 세상의 끌림을 중단하고 하나님께로 이끌릴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십자가 복음의 핵심은 바로 이 새총의 방향 전환에 있습니다.

본문 도입부

작은 돌맹이를 새총에 매어져 있는 고무줄에 끼워 당긴후 튕기면 상당히 위협적으로 날아가 물체에 맞습니다. 마음은 좋아하는 것에 고무줄이 당겨지듯 끌리고 그리고 그 좋아하는 것과 관련된 생각과 계획과 소원과 말과 행동을 새총으로 쏘듯 뱉어냅니다. 그런데 이 지극히 중립적으로 보이는 마음의 움직임이 참으로 지독한 하나님 증오의 표현입니다. 새총 (눅23:13-25) 13.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14. 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이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고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하였으되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15.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 16. 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17. (없음) 18.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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