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안쪽은 참 신비하다 (누가복음 4:1~4)
설교 요약
믿음: 마음을 드리는 행위
예수님의 공생애는 믿음의 주로 자신을 드러내신 과정입니다. 믿음이란 주님께 나의 마음을 드리는 행위이며, 이는 '나의 심장을 꺼내어 드린다'는 라틴어 '크레도(Credo)'에 담긴 깊은 의미와 같습니다. 이 믿음은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 머무는 마음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회사나 일상 속에서도 예수님을 잊지 않고 마음을 드리는 것이 믿음의 유지이며, 이를 통해 예수님 세례 때와 같은 하늘의 역사가 우리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광야 시험: 땅의 현실과 연결된 본질
광야에서 예수님이 받으신 세 가지 시험은 인간 삶의 본질적이고 일상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이 시험과 연관된 선택을 하며 살아갑니다. 예수님 안에 마음을 머물게 하는 믿음을 유지할 때, 우리는 하늘이 열리는 역사와 더불어 땅에서의 시험을 이기는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시험을 이기지 못하는 것은 인간의 당연한 상태, 즉 자연인의 모습이지만, 예수님 안에 있을 때 예수님의 이김이 곧 나의 이김이 됩니다. 결코 내가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의 신비: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쁨 참여
하늘이 열린다는 것은 예수님과 하나님의 관계처럼 사랑과 기쁨의 일체 됨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기쁨은 세상의 역사보다 깊으며, 아담 이전 삼위일체 안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이 삼위일체 되심에 참여할 때, 마치 하나의 달을 각자의 마음속에 품듯,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삼위일체 되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삼위일체 하나님께로 가는 외통수 길의 입구이며, 십자가를 붙드는 것은 이 길에 들어섰음을 의미합니다.
십자가 생활화: '죽은 자'라는 자아의식
십자가에서의 죽음은 완결된 사건이면서도 날마다 해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자아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결혼이나 부모와 같은 세상의 신분 의식보다, '내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자'라는 의식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 자아의식을 유지할 때, 세상의 문제와 상관없이 기쁨과 평강이 유지되며, 하늘과 땅이 열리는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됩니다.
떡 시험: 추구해야 할 것과 구하지 말아야 할 것
마귀의 첫 번째 시험은 떡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돌을 떡으로 만들 능력이 있으셨지만,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는 말씀으로 응수하셨습니다. 이는 육체의 배를 채우는 것만큼이나 마음의 배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세상의 어떤 것도, 심지어 목회 현장의 예배당이 채워지는 것조차 구하고 찾고 두드려서는 안 됩니다. 세상 것을 구하는 것은 곧 죽는 것이며, 오직 하나님을 구하는 것만이 영원한 생명입니다.
신비로운 체험: 세상의 문제가 술술 풀리는 역설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는 자아의식을 유지할 때, 수학의 미적분처럼 어렵게 느껴지던 삶의 문제들이 술술 풀려가는 신비를 경험하게 됩니다. 병이 들거나 돈이 없어도 건강이나 돈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을 구하게 됩니다. 이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것을 구하지 않는데도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대로 진행되는 놀라운 역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신비입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자아의식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 ❓세상의 것을 구하지 않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 ❓하나님을 구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 ❓하늘이 열리고 땅이 열리는 신비로운 체험은 어떻게 경험할 수 있나요?
- ❓광야 시험에서 예수님이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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