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동선, 삶은 맞물린 톱니바퀴 (누가복음 22장 7절~13절)

📖 누가복음 22장 7절~13절시즌II_신약누가복음-2

설교 요약

예수님의 '별세'와 '있음의 느낌'

예수님께서는 곧 있을 별세 사건, 즉 세상을 탈출하여 하늘에 이르는 통로를 건립하실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이는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와 관련하여, 신앙의 핵심은 '있음의 느낌', 즉 살아계신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입니다. 이 느낌은 마치 청진기처럼 우리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지, 혹은 다른 것에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프랑스 지하철 테러와 자녀의 사고라는 예시를 통해, '있음의 느낌'이 없는 사실과 '있음의 느낌'이 있는 사실 사이의 현실감 차이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이 '있음의 느낌'을 하나님께 적용하게 하심으로써,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의 동선을 따라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준비시키십니다.

믿음: 마음의 동선과 구원

믿음이란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의 동선을 따라 움직여 세상을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이 믿음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가 주시는 구원을 받습니다. 구원받은 상태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있음'을 가장 먼저, 가장 강렬하게 느끼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마음을 태워 세상을 탈출하여 하나님께로 가는 기차와 같으십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의 마음도 하나님을 만나게 되며,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갖는 마음과 똑같은 마음을 갖게 됩니다. 이것이 십자가 죽음, 부활, 승천의 길을 시작하시는 이유입니다.

삶의 맞물린 톱니바퀴

마음이 예수님 안에 들어가 예수님의 동선을 따라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의 '있음'을 우선적으로 느끼게 될 때, 생각, 감정, 의지가 발현되는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까요? 예수님께서 광풍 속에서도 평안히 주무신 것처럼, 우리의 삶은 톱니바퀴가 빈틈없이 치밀하게 맞물려 돌아가듯 오류 없이 진행됩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배우자, 자녀, 세상의 어떤 대상보다 하나님의 '있음'을 먼저 느낀다면, 여러분의 삶은 톱니바퀴처럼 움직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에게 물 한 동이를 가진 사람을 만나 객실을 준비하라고 하신 말씀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이끌어가는지를 보여주는 놀라운 사건입니다. 200만 명이 넘는 인파 속에서 특정 사람을 정확히 만날 확률은 극히 낮지만, 이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진 일이기에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연의 소멸과 하나님의 주권

이 사건은 우리 삶에서도 우연이 존재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을 따라 세상을 탈출하여 하나님의 '있음'을 강하게 느낄 때, 우연한 삶은 사라집니다.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과 상황은 단 하나도 우연이 아니며, 불확실성 자체가 뿌리 뽑힙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그저 걸어가는 것만으로 충분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정하시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며, 성령께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있음'을 가장 먼저 느끼고 그 느낌에 물들 때, 주님께서 하나님의 결정을 따라 말씀하시고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움직여 가시는 일이 이루어집니다. 삶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에 따라 빈틈없이 진행됩니다.

결정의 유일한 방향: 예수님 안으로

하나님의 '있음'의 느낌 안에서 평강을 누릴 때, 우리의 삶은 더 이상 우리가 결정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결정은 이루어지지만, 그것은 더 이상 우리의 결정이 아닙니다. 우리가 인격체이자 주체로서 내릴 수 있는 유일한 결정은, 하나님의 '있음'을 느끼기 위해 세상발 하늘행 열차이신 예수님 안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묶인 마음 상태를 끊고, 배우자나 자녀에 대한 느낌에 십자가에서 죽었음을 인정하며 끊어버리는 것, 이것만이 우리가 스스로 내릴 수 있는 유일한 결정입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직장을 포함한 세상을 탈출하는 결정을 하는 것이 유일한 일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있음 느끼기

마음으로 십자가를 붙잡고 예수님과 함께 죽었음을 고백함으로써 예수님 안으로 들어갈 때, 직장에서도 하나님의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느끼는 동안, 직장에서의 모든 시간과 사건들은 두 톱니바퀴가 맞물려 움직이는 상황이 됩니다. 이제 우리는 생각하거나 책임질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결정과 책임은 오로지 마음에 관한 것입니다. 마음의 의식으로 십자가를 붙잡고 예수님 안으로 들어가 예수님의 동선을 따라 하나님을 느끼는 단계에 이르는 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직장에서 사장님이나 동료보다 하나님의 '있음'을 먼저 느낄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이 우리의 노력입니다. 하나님의 있음을 우선적으로 느끼는 것, 이것이 우리가 목숨을 걸어야 할 일입니다.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삶

하나님의 '있음'의 느낌이 살아난다면, 주님께서 두 제자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의 삶에서도 놀라운 일이 나타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삶을 주관해나가실 것입니다. 삶의 현장이 바뀔 때마다, 십자가에서 죽었음을 고백하는 기도를 반복해야 합니다. 회사에서, 귀가하는 버스 안에서, 삶의 현장마다 하나님 있음을 느끼기 위해 기도하고 간구할 때, 그곳은 나와 하나님의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역사의 장소가 됩니다. 회사에서 해고를 당했더라도, 소개팅에서 퇴짜를 맞았더라도, 몸이 아프더라도, 하나님의 '있음'을 먼저 느낀다면 억울하거나 기분 나빠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 회사에서 꺼내신 것이고, 그 사람을 우리 앞에서 치우신 것이며, 하나님께서 필요에 의해 우리의 몸 상태를 규정하신 것임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그저 마음으로 하나님의 '있음'을 느끼는 일에 주력하면 됩니다. 십자가를 붙잡고 예수님의 동선을 따라 세상을 탈출하는 일만 주체적으로 결정하면 됩니다. 이것은 운명론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해놓으신 삶이 톱니바퀴처럼 정밀하게 진행되어 나가는 과정입니다.

우연과 변수가 사라진 삶

삶의 현장에서 십자가를 붙잡고 예수님 안으로 마음을 들여보낼 때, 하나님의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삶에서는 우연과 변수가 사라집니다. 오직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사랑하심에 의해 나오는 계획의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돌아가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세상의 대상들은 우리 앞에서 '있음'을 느끼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이러한 세상의 대상들에 대한 '있음'의 느낌을 쇠사슬을 끊듯이 십자가를 통해 끊어버리십시오. 오직 하나님의 '있음'을 느끼기 위해 삶의 환경이 바뀌고 상대가 바뀔 때마다 의식으로 십자가를 붙잡고 예수님과 함께 죽었음을 고백함을 통하여 예수님 안으로 마음을 보내는 일에 주력하십시오. 그럴 때 삶의 현장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뜻대로 이루어져 나갈 것입니다. 하나님의 있음의 느낌이 있다면 어떤 마음의 부담도 가질 필요도 없고 갖게 되지도 않습니다.

본문 도입부

(누가복음 22장 7절~13절)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날이 이른지라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여짜오되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보라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이 네게 하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그리하면 그가 자리를 마련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준비하라 하시니 그들이 나가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믿음은 동선, 삶은 맞물린 톱니바퀴>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믿음은 동선, 삶은 맞물린 톱니바퀴’ 본문의 기록은 고난주간 다섯째 날 목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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