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좋은데 상황은 안 좋을 때 (누가복음 22장 47절~53절)

📖 누가복음 22장 47절~53절시즌II_신약누가복음-2

설교 요약

변화산 사건에서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은 하나님의 좋으심을 긍정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베드로는 그 황홀경 속에서 세상의 좋고 나쁨을 잊을 정도였습니다. 반면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은 하나님과의 분리라는 극심한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이는 찰나의 분리조차 얼마나 큰 고통인지를 통해 하나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인가를 역설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두 사건은 모두 하나님의 좋으심을 계시한다는 점에서 연결됩니다.

‘이것까지 참으라’: 상황의 수용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을 체포하려는 순간, 베드로가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잘랐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이것까지 참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무력 사용에 대한 철학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의 뜻이 진행되고 있으니 그대로 두라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삶을 거부감이나 저항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여기까지 진행되었음을 믿고 수용해야 합니다.

삶의 기준: 하나님의 뜻 vs. 세상의 좋음

우리의 삶은 세상의 기준으로 좋고 나쁨을 느끼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세상은 본래 기뻐할 일이나 슬퍼할 일이 존재하지 않는 곳이며, 오직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하나님으로 채워져야 하기에,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만족하거나 불만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돈의 많고 적음, 배우자의 존재 등은 기쁨과 슬픔의 재료가 될 수 없습니다. 본래 인간의 기쁨과 슬픔은 오직 하나님에 의해서 결정될 수 있습니다.

주권적 인도: ‘까지’의 의미

‘이것까지 참으라’는 말씀에서 ‘까지’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주권자로서 여기까지 상황을 진행시키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상황 자체는 좋음이나 나쁨의 재료가 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주신 것도, 다윗에게 나라를 주신 것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과정 중 필요했기 때문이지, 마음을 채울 재료로 주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이것까지 참으라’고 하신 대로, 하나님의 뜻이 여기까지 진행되었으니 앞으로도 이루어져 나가도록 두어야 합니다.

순교의 계시: 평강과 만족의 근원

스데반 집사님의 순교 현장에서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보았지만, 그의 몸은 돌에 맞아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는 신실함에 대한 보상으로 세상의 형통함을 기대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얼마나 좋은 분이시기에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평강과 기쁨과 만족이 깨어지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무슨 일이 벌어져도 마음의 기쁨과 평강이 깨어지지 않을 정도로 하나님은 최극강으로 좋으신 분이심을 반복하여 계시합니다.

믿음의 적용: 십자가 생활화

우리는 예수님이나 스데반 집사님처럼 하나님을 충만히 접촉하지 못해도, 성경의 계시를 이론적으로 믿음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것까지 참으라’는 말씀을 새겨듣고, **“내가 이러한 상황에 이른 것은 하나님의 뜻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주어진 상황에 거부감이나 분노가 생길 수 있지만, 하나님의 주권대로 삶이 이어져 왔음을 믿는다면 앞으로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과 밀착하기 위하여 오늘도 예수님의 십자가 생활화에 전념해야 합니다.

궁극적 좋음: 하나님과의 밀착

이 세상에서 어떤 일이 벌어져도 좋을 수도 없고 안 좋을 수도 없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 가는 것을 그대로 놔두면 될 뿐입니다. 안 좋은 상황으로 빨려 들어가는 마음을 십자가에서 죽었음을 고백하고 아버지께로 달려나가야 합니다. 마음이 하나님과 분리되었다면 그것을 문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어진 상황을 좋거나 나쁘게 느낀다는 것은 마음이 하나님과 밀착하지 못한 증거입니다. 오직 하나님과 밀착하기 위하여 오늘도 예수님의 십자가 생활화에 전념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최극강으로 좋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도입부

(누가복음 22장 47절~53절) 말씀하실 때에 한 무리가 오는데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라 하는 자가 그들을 앞장서 와서 예수께 입을 맞추려고 가까이 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 하시니 그의 주위 사람들이 그 된 일을 보고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칼로 치리이까 하고 그 중의 한 사람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오른쪽 귀를 떨어뜨린지라 예수께서 일러 이르시되 이것까지 참으라 하시고 그 귀를 만져 낫게 하시더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하나님은 좋은데 상황은 안 좋을 때>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하나님은 좋은데 상황은 안 좋을 때’ 본문은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체포되시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땀에서 피가 나올 정도로 가장 고통스러운 기도를 하신 후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이제 예수님은 당국자들의 손아귀에 체포되어서 본격적으로 십자가의 죽음을 향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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