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몸으로 생선 드신 이유 (누가복음 24장 36절~53절)

📖 누가복음 24장 36절~53절시즌II_신약누가복음-2

설교 요약

예수님의 부활과 제자들의 의심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 앞에 나타나셨을 때, 제자들은 놀라고 무서워하며 그분을 영으로 생각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손과 발에 난 못 자국을 보이시고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심으로써 자신이 실질적인 육체를 가진 부활의 몸임을 증명하셨습니다. 이는 제자들이 예수님을 유령이나 환상으로 여기는 의심을 떨쳐내고, 공생애 예수님의 인격이 부활하신 예수님께로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이미 죽은 자가 살아나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부활을 실질적인 만남의 대상으로 포착하지 못했습니다.

‘인격의 계속성’과 생선 드심의 의미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못 자국 난 손과 발을 보이시고 생선을 드신 것은, 제자들이 알고 있던 공생애 예수님의 인격이 전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지속되고 있음을 드러내기 위한 행동이었습니다. 이는 인격의 계속성을 강조하며, 제자들의 의심을 해소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실질적인 존재로 인식하게 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배가 고파서 생선을 드신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몸으로도 이전과 동일한 인격을 지니고 계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부활의 자리에서 이루어져야 할 삶

예수님께서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신 행동은, 앞으로 제자들의 삶이 부활의 자리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는 인간의 모든 일상적인 행위, 즉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는 것뿐만 아니라 사고팔고 심고 집을 짓는 것까지도 부활의 자리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노아의 홍수나 소돔의 멸망과 같은 멸망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멸망의 일차적 이유는 부활하신 예수님과 연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사각지대와 부활 예수님과의 연합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이유는 마음의 시각에 사각지대가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시선은 공생애 때의 예수님께 고정되어 있었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있음의 느낌, 좋음의 확신, 소원의 대상으로 포착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손과 발의 못 자국을 보이심으로써 공생애 예수님의 인격의 실체가 부활하신 예수님께로 들어와 있음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없다면, 모든 일상은 멸망으로 이끌어가는 죄가 됩니다.

십자가를 통한 부활의 자리로 나아가기

부활하신 예수님과 연합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나를 동일시할 때, 우리의 마음은 세상 바깥으로 나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고 연합할 수 있습니다. 이 부활의 자리에서 우리는 죄 사함을 받고 멸망하지 않을 수 있으며, 위로는 하나님을 소원하고 땅으로는 공생애 예수님의 삶을 대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자아의식을 유지할 때, 우리는 부활 예수님과 연합하여 하나님이 삶의 주권자이심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부활의 자리 실현하기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생선을 드신 것처럼, 우리의 삶 역시 부활의 자리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는 직장이나 일상생활의 모든 현장에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과 나를 동일시함으로써 가능합니다. 마음이 세상을 빠져나가 하나님께만 있음의 느낌, 좋음의 확신, 소원을 둘 때,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을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공생애 예수님의 점선을 따라 실선을 그려가는 삶이며, 부활 예수님과 연합하여 살아가는 삶입니다.

본문 도입부

(누가복음 24장 36절~53절)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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