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목표 없이 세상 사는 행복 (누가복음 5장 27절~39절)
설교 요약
신랑을 빼앗긴 자의 금식
신랑이신 예수님과 연합하는 것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과 연합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사건은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결정짓는 장소입니다. 신랑을 빼앗긴다는 것은 십자가에 달리실 예수님을 잃는 상황을 의미하며, 이때에는 금식의 의미를 성취함으로써 돌이켜야 합니다. 금식의 최종 목표는 삶 자체를 죽여 하나님께 몰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기억하고 그분과 함께 죽은 자라는 자아의식이 활성화된 후에야 비로소 삶은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하는 자리도 잔칫집이 될 수 없습니다. 삶은 십자가의 예수님과 연합한 후에야 시작될 수 있습니다.
죄인과 의인의 구분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죄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죄인으로 여기는 사람들만이 십자가의 예수님을 빼앗기면 삶 자체를 시작하지 못하고 예수님 찾기에 급급하여 금식의 상태로 몰입합니다. 반면 스스로를 의인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은 자라는 의식을 갖고 살아가기를 원치 않습니다. 본문에서 죄인으로 규정되는 사람들은 세리, 창기, 범법자, 이방인 등입니다. 이들은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말하지 않지만, 그들의 삶의 모습이 죄인의 특징을 나타냅니다. 죄인이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낡은 부대와 묵은 포도주
새 옷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거나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비유를 통해 스스로를 죄인으로 여기는 자의 특성을 밝히셨습니다.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넣는 자들이 바로 구원받을 죄인입니다. 반면 묵은 포도주를 낡은 부대에 넣는 자들은 스스로를 의인으로 여기는 구원받지 못할 자들입니다. 낡은 부대는 현재보다 바람직한 상황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삶의 틀이며, 묵은 포도주는 그 간격을 메우려 하는 규칙과 원칙들입니다. 이것이 바로 율법주의입니다.
세상 목표를 향한 삶의 허망함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세상적인 축복을 얻기 위해 하나님께 도달하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율법과 계명을 잘 지키면 세상적인 축복과 가까워진다고 여겼습니다. 이는 마치 7급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고시원에 들어가고 학원에 등록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삶의 틀은 낡은 부대이며,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은 묵은 포도주입니다. 스스로 의인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가져오신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인간 사회가 만들어 놓은 계명과 율법, 지식과 정보를 묵은 포도주로 삼아 낡은 부대에 담으려 합니다. 이러한 삶은 구원이 될 수 없습니다.
새 포도주와 새 부대의 삶
새 술은 지금 하나님이 내게 지시하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새 부대의 삶은 세상의 목표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과 밀착함으로써 하나님이 나의 말과 행동의 출발점이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함께 삶을 시작하셨기에 세상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없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목표를 향해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삶의 시작점이셨습니다.
십자가 생활화와 세상에서의 행복
우리의 단 하나의 목표는 오늘도 신랑을 빼앗기지 않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마음에서 빼앗기지 않겠다는 목표만을 가져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에 과녁에서 빗나간 사람, 즉 사회적 죄인으로 여겨질 수 있어야 합니다. 나의 목표는 십자가의 예수님을 어떤 상황에서도 잃지 않는 것이며, 이를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지시를 따라 살아가게 됩니다. 세상 목표 없이도 세상을 사는 행복은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는 삶
예수님은 당신을 붙잡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향해 가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살아가도록 해주십니다. 인간 세상이 인정해주는 가치의 과녁으로부터 빗나간 사람들은 사회적 죄인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돈을 많이 벌거나 대기업에 취직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사는 동안에는 예수님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말과 행동의 출발점이 되어 주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여기는 것이 왜 구원의 시작인가요?
- ❓낡은 부대와 묵은 포도주 비유는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나요?
- ❓예수님께서 '하나님이 출발점'이셨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 ❓세상적인 목표를 세우지 않고 사는 것이 어떻게 행복할 수 있나요?
- ❓십자가 생활화는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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