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비천함이 내 인생목표다 (누가복음 1장 39절~56절)

📖 누가복음 1장 39절~56절시즌II_신약누가복음-2

설교 요약

마리아의 찬가, 비천함의 선언

마리아의 찬가는 예수님을 잉태한 상태에서 터져 나온 기쁨의 노래입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행복을 넘어, 하나님께서 세상을 바라보시는 유일한 기쁨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품은 사람, 즉 의식 안에 예수님을 잉태하고 있는 사람을 통해 기뻐하십니다. 이는 아기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뿐 아니라, 예수님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모든 성도에게 해당됩니다.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을 생각하고,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여 하늘로 올라갈 존재임을 자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잉태하는 삶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이름을 부르는 것을 넘어, 우리의 의식 안에 예수님을 잉태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가치, 즉 돈, 권력, 성공 등을 의식 속에 잉태하고 있다면, 예수님은 우리 밖에 계실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종교를 믿는 것이며, 예수님을 동원하려는 시도에 불과합니다.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했듯, 우리의 의식 안에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갈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그때 우리의 말과 행동, 생각을 통해 예수님이 나타나게 됩니다.

비천함, 예수님 잉태의 조건

예수님을 잉태하기 위한 필수 조건은 바로 비천함입니다. 마리아는 사회적으로 낮은 신분이었고, 세상 사람들이 좋다고 여기는 가치를 아무것도 갖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비천함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예수님을 잉태하게 하시는 통로가 됩니다.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지 않고, 마음의 공백을 하나님으로 채우고자 할 때, 그리고 하나님마저 잃을까 두려워하는 경외심을 가질 때, 우리는 예수님을 잉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인간 세상에서는 채울 수 없는 마음의 갈증을 하늘의 하나님으로 채우려는 간절함에서 비롯됩니다.

교만함의 심판과 비천함의 높임

마리아의 찬가는 교만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명확히 선언합니다. 교만함이란 비천함을 거부하고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며 스스로 만족하려는 것입니다.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시고 비천한 자를 높이시는 하나님의 공의가 드러납니다. 세상의 가치로 마음을 채울 수 있다고 믿는 것은 교만이며, 이는 결코 진정한 만족을 줄 수 없습니다. 반면, 세상에서 아무것도 갖지 못해 비천한 상태에 있지만, 하나님만을 구하고 하나님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자는 예수님을 잉태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 비천함으로 가는 길

원죄의 속성은 우리를 세상으로 향하게 하고 세상의 가치를 탐하게 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예수님을 제대로 믿을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우리를 비천함의 자리로 이끌 수 있습니다. 십자가는 우리가 세상의 가치를 마음속에 잉태하지 못하게 하며,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만을 소망하도록 합니다. 십자가를 생활화함으로써 비천함에 이를 때, 우리는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는 예수님과 연합하게 되며, 아버지 하나님을 나의 소유로 가지게 됩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하나님만을 소망하는 부활의 자리로 이끄는 사랑의 역사입니다.

비천함,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복

마리아는 운명적인 비천함 속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가질 방법을 찾지 못해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잉태하게 되자, 더 이상 하나님을 잃을까 두려워할 필요 없이 온전히 하나님을 가진 여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후로는 만세에 복이 있다 일컬으리라고 노래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를 하나님만을 소망할 수 있는 비천함의 자리로 이끌어,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살아계신 아버지로 모시게 하는 복된 길입니다. 오늘도 십자가를 기억하며 비천함에 이르러 하나님만을 소망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누가복음 1장 39절~56절)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비천함이 내 인생목표다>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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