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소속감은 찌꺼기도 없애자 (누가복음 9:49~50)

📖 누가복음 9:49~50시즌II_신약누가복음-2

설교 요약

소속감의 말소

우리의 의식에서 땅에 있는 조직이나 조건에 관계된 소속감은 깔끔하게 말소되어야 합니다. 가족, 나라, 심지어 예배당 조직에 대한 소속감조차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말소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가정이나 대한민국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가정과 대한민국으로 보냄 받은 사람입니다. 이러한 땅에 대한 소속감의 말소는 교리적 차원을 넘어 실제 삶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세상과의 분리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우리가 세상에 속하지 않고 세상에서 택함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소속의 조건도 붙잡을 수 없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세상에 소속감을 가지는 것이 곧 악에 빠지는 것이기에,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는 세상에 속할 수 없습니다. 마태복음 19장 29절은 이러한 맥락에서 집, 형제, 부모, 자식, 전토를 버린 자가 여러 배를 받고 영생을 상속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가정이나 부모라는 소속감에서 비롯되는 신분으로 살아가는 것이 악에 빠지는 것입니다.

제자들의 배타적 소속감

본문에서 요한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사람을 보고 자신들과 함께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금했다고 보고합니다. 이는 제자들의 강력한 영역 표시이자 특권의식으로써의 배타적 소속감을 드러낸 것입니다. 자신들의 영역이 침범당했다고 여기며, 예수님과 물리적으로 동고동락하는 조건을 갖추지 못한 자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서는 안 된다고 여겼습니다. 이는 또한 자신들의 장관 자리를 두고 경쟁할 라이벌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는 세속적인 속셈도 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소속감 기준: 방향

예수님은 제자들의 기대와 달리,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반대하다'는 '대항하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앞으로 예수님의 길을 따라올 자들임을 아시고,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방향에 대항하는 일이 아니라면 돕는 자이고 동료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소속감의 기준을 방향으로 정하시며, 마음의 방향이 하늘로 유지되기를 바라셨습니다. 세상에 속함 즉 세상에 소속감을 가지는 것이 곧 악에 빠지는 것이기에, 땅을 향한 소속감은 말소되어야 합니다.

땅의 소속감 말소의 필연성

예수님과 함께 동고동락함조차 소속감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땅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면 그조차 소속감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의 육체적 소속감은 진짜 소속감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깨져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가룟 유다의 배신 사건은 이러한 육체적 동행조차 소속감의 근거가 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기독교나 예배당은 어떠한 소속감의 근거도 될 수 없습니다. 지역 예배당 조직에 소속감을 갖고 있는 한 믿음은 완성될 수 없습니다.

하늘을 향한 유일한 소속감

우리의 소속감은 반드시 땅을 떠나 하늘을 향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속하지 않으셨기에, 우리가 따라야 할 길은 하늘로 향하는 방향성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늘에 앉힌 바 되었다는 것이 우리가 가져야 할 유일한 소속감입니다. 하늘을 향하는 방향성이 우리에게 구원을 보장하는 소속감의 근거입니다. 같은 하늘을 향하는 방향을 취한다면 피부색, 사회적 신분, 지식의 유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하나의 소속입니다. 소속감을 위해서는 땅을 탈출하여 하늘을 향하는 방향 하나만을 확인할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보냄 받은 자로서의 삶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서 하늘의 소속감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대해서는 보냄 받은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나라에서 보냄 받은 사람으로 살아갈 때, 종교로서의 기독교는 필요치 않습니다. 땅에 있는 소속감은 찌꺼기까지 제거되어야 합니다. 땅에 있는 대상에 대해 소속감을 갖게 되었다면 아직도 예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한다는 증거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부활과 승천의 길을 따라 하늘로 가는 방향성만을 유일한 소속감의 근거로 삼으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도입부

누가복음 9장 49절부터 50절까지 요한이 여짜오되 주여 어떤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와 함께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니라 하시니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땅 소속감은 찌꺼기도 없애자>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땅 소속감은 찌꺼기도 없애자’ 제목은 땅에 있는 소속감은 찌꺼기조차 말소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의식에서 땅에 있는 조직이나 조건에 관계된 소속감이라면 깔끔하게 말소되어야만 합니다. 가족이나 나라는 땅에 있는 소속감의 대표적인 조건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설령 가족이나 나라에 대한 소속감일지라도 말소되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가정에 속한 사람이 아니며 대한민국에 속한 사람도 아닙니다. 가정으로 보냄 받은 사람이며 대한민국으로 보냄 받은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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