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애 때 예수님처럼 되자 (누가복음 2:40)

📖 누가복음 2:40시즌II_신약누가복음-2

설교 요약

예수님의 사생애와 신동의 오해

예수님의 사생애(私生涯)에 대한 기록은 매우 드물며, 12살 예루살렘 방문 기록이 거의 유일합니다. 본문 40절은 어린 예수님을 묘사하지만, 이는 세상이 말하는 '신동'과는 거리가 멉니다. 신동은 스스로의 재주와 슬기에 기인하지만, 예수님의 탁월함은 그러한 근거가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아의식을 가지셨습니다. 이는 공생애의 목적과 직결됩니다.

성경적 지혜: 외부로부터 흘러드는 하나님의 생각

성경이 말하는 '지혜'는 개인의 정신적 능력이 아닌, 하나님과의 연결을 통해 흘러들어오는 하나님의 생각입니다. 예수님께서 '지혜가 충만하셨다'는 것은 외부로부터 안으로 흘러들어와 가득 찬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마치 강물처럼 하나님의 생각이 예수님께 흘러들어오는 저수지와 같은 상태였습니다. 예수님은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 생각하거나 판단하지 않으셨고, 오직 아버지의 생각대로 사셨습니다.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는 고백의 중요성

예수님은 공생애 때에도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져 온 삶의 방식이었습니다. 목수 일을 하거나 가족을 대하실 때도 하나님의 생각대로 하셨습니다. 아담 이후 모든 인류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했지만, 오직 예수님만이 하나님과 연결된 상태에서 아버지의 생각과 판단을 받아 표현하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지혜'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솔로몬의 '듣는 마음'과 성경적 지혜의 간구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한 지혜는 '듣는 마음'이었습니다. 이는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항상 하나님과 연결되어 그분의 뜻을 듣기를 간구한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지혜는 바로 이처럼 하나님과의 연결이 유지되는 동안 내 안으로 흘러들어오는 하나님의 생각입니다. 책을 읽는 것이 저자와 연결되는 것이듯, 우리는 하나님과의 연결을 통해 그분의 생각을 받아야 합니다.

십자가 생활화: 하나님과의 연결을 통한 '지혜 충만'

우리가 십자가를 생활화하는 이유는 사생애 때 예수님처럼 살기 위함입니다. 즉,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라는 자아의식의 고백을 십자가를 통해 합니다. 직장 생활, 가정생활 등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생각이 흘러들어와 지혜가 충만해지기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온라인 교회는 이러한 하나님과의 연결을 돕기 위해 구상되었습니다.

은혜의 본질: 하나님 자신을 소유하는 것

성경에서 말하는 '은혜'는 단순히 건강, 돈, 자녀와 같은 세상적인 복이 아닙니다. 은혜란 내 것이 되면 너무나 좋고 소중한 것을 거저 받는 것이며, 그 유일한 대상은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때 일어난 놀라운 일들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당신의 일을 하신 것이지, 예수님께 허락된 은혜가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삶 또한 하나님이 들어오셔서 일하시는 것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연결 확인으로서의 감사

세상에서 주어지는 것들은 은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일을 행하실 때 사용하시는 재료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범사에 감사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연결된 상태에서 당신의 일을 우리 이름으로 행하시기 때문입니다. 마치 선생님께 특별히 부탁받은 아이가 기뻐하듯,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일하시기를 즐거워하신다는 사실 자체가 눈물 나도록 감사한 일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만이 진정한 은혜입니다.

십자가, 부활, 승천: 하나님과의 연결의 의미

예수님의 십자가, 부활, 승천은 모두 하나님과의 연결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과의 연결을 중심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사생애 때부터 지혜가 충만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위에 머무르는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십자가 온라인 교회는 이러한 하나님과의 연결을 추구하는 모임입니다.

본문 도입부

(누가복음 2:40) 40.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사생애 때 예수님처럼 되자>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사생애 때 예수님처럼 되자’ 예수님의 사생애(私生涯)에 관한 기록은 드뭅니다. 본문의 40절과 이어서 나오는 41~52절까지는 예수님이 12살에 예루살렘을 방문했을 때의 기록이 나오는데 이것이 거의 유일한 사생애 때의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도 오늘 읽은 40절 말씀은 구체적 사건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어린 시절을 뭉뚱그려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한 구절이 누가복음의 초반부가 진행되는 맥락을 고려할 때에 엄청난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누가는 성령의 감동을 통해 복음서를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의도적으로 삽입한 이 한 구절에서 누가만의 독특한 영성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누가라는 사람이 대체 어떠한 사람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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