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쉼과 참 활동은 꼭 병행한다 (누가복음 13:10~17)

📖 누가복음 13:10~17시즌II_신약누가복음-2

설교 요약

마음의 공백과 세상의 소원

인간은 하나님 크기의 마음 공백을 가지고 태어나며, 이 공백은 채움을 위한 강한 흡입력을 발동시킵니다. 마음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은 이 흡입력으로 세상의 것을 더 이상 빨아들이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육체를 통해 이루어지는 활동만이 진정한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마음이 세상에 머물며 땅의 것을 소원할 때의 모든 활동은 진정성이 없습니다. 따라서 진정한 쉼과 진정한 활동은 반드시 병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새 힘

이사야서 40장 31절은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라고 말합니다. 마음의 공백이 세상 바깥으로 향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소원할 때, 즉 여호와를 앙망할 때 새 힘을 얻습니다. 이는 마치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가는 듯한 활발한 기운으로, 지치지 않는 진정한 활동의 모습입니다.

아브라함의 딸과 위선자

본문에서 예수님은 열여덟 해 동안 꼬부라져 펴지 못하는 여인을 ‘아브라함의 딸’이라 부르시며, 자신들을 아브라함의 아들이라 여기던 회당장과 지도자들을 ‘외식하는 자’ 즉 위선자라 칭하셨습니다. 이는 혈육상의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닌, 하나님을 선택하는 쌍방향 선택을 한 자만이 진정한 아브라함의 후손임을 보여줍니다. 여인은 참담한 현실 속에서 세상이 아닌 하나님만을 소원했기에 ‘아브라함의 딸’이라 불릴 수 있었습니다.

안식의 근본 취지: 하나님과의 첫 만남

안식일의 근본 취지는 태초의 안식일, 즉 하나님과 인간이 처음 만나는 날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아담이 깨어난 첫 번째 날, 첫 번째로 의식한 존재가 하나님이었듯, 인간의 마음 공백은 오직 하나님을 향해야 합니다. 엿새 동안의 일을 멈추고 일곱째 날에 하나님을 향하라는 안식일 규정은, 선민들이 하나님을 선택하도록 하는 쌍방향 선택을 위한 장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소원하는 상태를 삶의 모든 활동에서 잃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참 활동을 위한 안식

안식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공백을 세상 밖에 계신 하나님으로 채우기 위해 하나님을 앙망하며 소원하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소원은 하면 할수록 삶에 쉼을 주며 지치지 않게 합니다. 돈을 소원하면 지치지만, 하나님을 소원하면 당장 이루어지지 않아도 스트레스 없이 새 힘을 얻습니다. 안식은 활동을 멈추기 위함이 아니라, 참 활동이 되기 위한 전제 조건입니다.

십자가를 통한 부활과 참된 안식

우리의 힘으로는 타락 이전의 안식을 회복할 수 없기에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그리스도 연쇄 사건을 따르는 것은 자기-주권의 죽음을 통해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라는 나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세상에 대한 소원이 죽었음을 인정할 때, 우리는 부활의 자리에 이르게 됩니다. 부활의 자리만이 진정한 안식의 자리이며, 이곳에서 우리는 하나님만을 소원하게 됩니다. 십자가를 바라봄으로써 오감으로 포착하는 세상에 대해 죽은 자의 의식을 확인하는 것이 진정한 안식입니다.

십자가 생활화: 참된 활동의 시작

안식은 십자가나무를 바라보며 부활의 자리에 머무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하나님만을 소원할 때, 회사나 가정 등 삶의 현장에서 하는 말과 행동이 진정한 말과 진정한 행동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힘과 생각과 판단으로 우리를 통해 활동하시기 때문입니다. 안식은 참 활동을 위한 진정한 쉼이며, 이 병행은 계속해서 십자가를 바라봄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십자가를 붙잡고 세상 밖에 계신 아버지만을 소원하는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누가복음 13장 10절부터 17절까지 예수께서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예수께서 보시고 불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하시고 안수하시니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 회당장이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 것을 분 내어 무리에게 이르되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동안에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요 안식일에는 하지 말 것이니라 하거늘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매 모든 반대하는 자들은 부끄러워하고 온 무리는 그가 하시는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기뻐하니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참 쉼과 참 활동은 꼭 병행한다>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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