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잡으려 나를 죽여줄 땅꾼들 (느헤미야 12:1~26)

📖 느헤미야 12:1~26시즌II_구약느헤미야-2

설교 요약

타락의 본질: 뱀의 유혹과 에덴 밖의 기쁨

뱀의 유혹은 에덴 바깥에서 만족과 기쁨을 찾으려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으로만 채워지도록 창조되었기에, 에덴은 하나님과의 동행을 의미합니다. 뱀의 가르침에 따라 인간은 마음의 공백을 세상으로 채울 수 있다고 믿게 되었고, 이는 마치 배를 땅에 붙이고 기어 다니는 뱀의 모습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을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라 칭하신 것은 그들의 기쁨이 돈과 세상의 인정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도 뱀은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구원의 길: 십자가와 뱀 잡기

요한복음 3장 16절의 복음은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13절에서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의 마음이 하늘로 올라가는 구원을 위해서는 하늘에 계셨던 예수님만이 우리를 끌고 올라가실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14절에서 예수님은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라고 하시며, 구원에는 뱀 잡기가 포함됨을 분명히 하십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믿음은 곧 뱀처럼 땅에 붙어 살았던 내가 예수님과 함께 죽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성벽 재건과 제사장·레위인의 의미

예루살렘 성벽 완공 후 즉시 봉헌식이 아닌, 회개의 과정을 거쳐 봉헌식이 이루어진 것은 중요합니다. 성벽 재건은 외부 세력을 차단하여 성전 생활화를 위함이었지만, 그 근본적인 목적은 나라나 민족 중흥이 아닌 나를 죽이는 일이었습니다. 느헤미야서에 나오는 제사장과 레위인의 명단은 포로 귀환의 핵심 의도를 드러내며, 그들은 '나를 죽여줄 땅꾼'의 역할을 맡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신 것은 성전 재건을 통해 백성들이 성전 생활화를 하고, 궁극적으로는 자신을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뱀의 소굴이 된 우리 안의 죄성

우리의 인격은 뱀의 소굴이 되어 수십 마리의 뱀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사업 성공, 자녀 양육, 외모 가꾸기, 심지어 목회조차도 세상에서 기쁨을 얻으려 할 때 뱀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는 귀신 쫓아내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하셨습니다. 뱀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향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기를 쫓아내는 것을 기쁨으로 삼으라는 유혹까지 사용합니다. 인간 세상에 대한 마음의 흡입력은 고래 힘줄처럼 질기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뱀처럼 기려는 습성을 경계해야 합니다.

십자가 생활화: 스스로 뱀을 잡는 땅꾼

십자가 생활화는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차단하고, 세상에서 기쁨을 얻으려는 나를 번제단에서 통째로 죽이는 것입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뱀을 잡아 죽여줄 땅꾼들이었듯, 이제 우리 스스로가 십자가를 바라보며 나를 죽이는 땅꾼이 되어야 합니다. 내 안의 뱀들을 죽이기 위해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나의 죽음을 대신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배를 땅에 붙이고 기쁨을 얻으려 할 때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내 속의 뱀들을 십자가에 매다는 땅꾼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만인제사장설입니다.

진정한 기쁨: 하늘을 추구하는 삶

자신을 십자가에서 죽은 자로 고백하지 않으면 믿음은 가짜이고 구원도 없습니다. 구원은 마음이 하늘로 올라가 지금 기뻐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지금 하늘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구원의 상태입니다. 죽을 때까지 하나님으로 기쁘기 위해 추구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항상 기뻐하라'고 한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할 수 있는 재료는 오직 하나님 아버지뿐입니다. 우리 모두 뱀의 소굴인 자신을 십자가에서 죽은 자로 인정하는 땅꾼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 도입부

느헤미야 12장 1절부터 26절까지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함께 돌아온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이러하니라 제사장들은 스라야와 예레미야와 에스라와 아마랴와 말룩과 핫두스와 스가냐와 르훔과 므레못과 잇도와 긴느도이와 아비야와 미야민과 마아댜와 빌가와 스마야와 요야립과 여다야와 살루와 아목과 힐기야와 여다야니 이상은 예수아 때에 제사장들과 그들의 형제의 지도자들이었느니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뱀 잡으려 나를 죽여줄 땅꾼들>이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뱀 잡으려 나를 죽여줄 땅꾼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명단은 곧 나를 죽여줄 사람들입니다. 나를 죽여야 하는 이유는 바로 뱀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한국 땅에 에덴이 창설되었더라면 타락은 없었을 것이다’라는 농담이 있습니다. 뱀의 맛과 약효를 아는 한국 사람들이라면 눈앞에서 뱀이 유혹하는 동안 내버려뒀을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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