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6:1-28) 예수님의 기적이 예수님께 기적이 아니듯

📖 단6:1-28시즌I_구약다니엘-1

설교 요약

평상심: 기적의 본질

검도와 불교 선종에서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평상심(平常心)**은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사람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운 이 평상심이 기독교에서도 나타나는데, 예수님께서 풍랑 속에서 주무신 것이나 기적을 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평상심을 유지하신 모습에서 이를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 기적은 기적이 아니었기에, 당사자는 오히려 평상심을 유지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기적인 일들을 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다니엘의 기적, 평상심의 증거

다니엘이 사자굴에서 머리털 하나 다치지 않고 나온 사건은 우리에게 통쾌한 역전극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설교는 이를 '기도로 위기를 극복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을 경계합니다. 다니엘은 위기를 만나서 기도한 것이 아니라, 전에 하던 대로 기도했습니다. 즉, 위기 상황에서도 평상심을 잃지 않고 이전과 동일하게 기도한 것 자체가 기적이며, 평상심이 곧 승리였다는 것입니다. 평소의 일상적인 기도가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평상심: 신성(神性)의 발현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들이 예수님 자신에게는 기적이 아니었던 이유는 그분이 하나님이셨기 때문입니다. 인간적인 관점에서 놀라운 일들도 신성(神性)의 관점에서는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순절 이후 베드로 역시 기적을 행하고도 평상심을 잃지 않았습니다. 내일 참수형이 예정된 상황에서도 잠을 자는 베드로의 모습은, 죽음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상심이 진정한 기적임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일상적인 삶 속에서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놀라운 신앙의 증거입니다.

다니엘의 평상심: 하나님 관측의 결과

다니엘이 사자굴 사건 속에서도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고 기도하며 감사하는 삶에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도를 하는 행위를 넘어, '상번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었습니다. 상번제는 매일 드리는 제사로, 자신의 마음이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 흔들리는 것을 죄로 깨닫고 하나님께 마음을 다 드리겠다는 결단입니다. 이러한 상번제를 통해 다니엘은 세상에 대해 죽고 하나님을 관측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 관측: 세상 문제의 티끌화

천문학자가 광활한 우주를 관측할 때 지구의 전쟁이 사소하게 느껴지듯, 다니엘은 상번제를 통해 하나님을 관측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예루살렘, 즉 성전이 파괴된 상황에서도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한 것은, 파괴된 성전에서 드려지던 상번제의 의미, 즉 하나님께 마음을 다 드리는 삶을 마음에 되새긴 것입니다. 이러한 삶을 통해 다니엘의 마음에는 늘 하나님이 보였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이 보일 때, 다리오 왕의 조서나 사자굴의 위협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신앙의 승리이며, 세상의 모든 문제가 티끌처럼 보이게 되는 순간입니다.

십자가 복음의 실천: 날마다 죽는 삶

예수님의 기적이 예수님께 기적이 아니었던 것처럼, 다니엘의 기적적인 신앙이 다니엘에게 기적이 아니었던 이유는 늘 하나님을 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사도 바울의 '날마다 죽는다'는 고백과 연결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상번제를 드리는 삶을 통해, 돈, 건강, 자녀 등 세상의 모든 문제가 티끌처럼 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문제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이끌려감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 복음의 실천이며, 평상심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본문 도입부

다니엘 6장 1절부터 28절까지 예수님의 기적이 예수님께 기적이 아니듯 여러분!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참 좋은 아침입니다. 말씀으로 드리는 오늘의 번제 다니엘 6장 말씀 보겠습니다. 1-28절로 기록되었는데 우리는 10-16절 말씀을 같이 읽습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에 그들이 나아가서 왕의 금령에 관하여 왕께 아뢰되 왕이여 왕이 이미 금령에 왕의 도장을 찍어서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는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니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확실하니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못하는 규례니라 하는지라 그들이 왕 앞에서 말하여 이르되 왕이여 사로잡혀 온 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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