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온몸으로 부인하는 교인 (디도서 1:1~16)

📖 디도서 1:1~16시즌II_신약디도서-2

설교 요약

입으로 시인하나 행위로 부인하는 자들

본문은 하나님을 입으로는 시인하지만, 삶의 행위로는 하나님을 부인하는 교인들의 모습을 지적합니다. 이는 마치 그레데 교인들처럼,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에게서 나타나는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 그리고 영생의 소망이 결여된 결과입니다. 이러한 상태는 하나님을 온몸으로 부인하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이들을 향한 책망과 훈육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그레데 교인들의 영적 난장판

사도 바울은 그레데 섬의 교인들이 '거짓말쟁이, 악한 짐승,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와 같은 특성을 보인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당시 그레데 사람들의 일반적인 평판이었으며, 복음을 왜곡하는 거짓 교사들의 영향으로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이들은 스스로 주체가 되어 행위를 하려 하는 율법주의적 성향을 보이며, 결국 영적 난장판을 만들었습니다.

진리의 지식과 경건한 삶의 연합

진리의 지식이란 단순한 이론적 앎이 아니라, 진리와 연합하여 체험적으로 알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리와 연합하여 사는 삶이 곧 경건이며, 이는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과의 연합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연합은 일인칭, 이인칭, 삼인칭의 영역에서 모두 일어나며, 특히 예수님의 십자가에 연합하여 세상에 대해 죽고 하나님께 대해서만 사는 자아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 소망의 위험성

영생의 소망이 없으면 사람들은 건강, 돈, 일의 성공 등 영원하지 않은 것들을 바라게 됩니다. 이러한 세상 소망은 마음을 더럽히고, 결국 하나님을 온몸으로 부인하는 행위로 이어집니다. 직장에서의 승진이나 자녀의 형통을 소망하는 것은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이며, 이는 가정을 영적인 난장판으로 만듭니다. 진정한 소망은 천국에 있어야 합니다.

천국 소망을 통한 십자가 생활화

십자가 생활화는 곧 천국의 생활화입니다. 천국을 소망하는 자는 의식 속에서 천국을 놓치지 않으며, 이 세상의 삶을 불가피한 차선책으로 여깁니다. 이러한 삶의 태도는 세상에서 바라는 것이 있는 사람의 말과 행동과는 다릅니다. 천국을 소망하는 자는 마음에서 영생의 소망을 소생시키며, 세상의 어떤 것에도 더러움을 생기게 하지 않습니다.

깨끗한 마음과 더러운 마음

깨끗한 자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지만,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아무것도 깨끗한 것이 없습니다. 이는 마음과 양심의 더러움 때문입니다. 마음이 세상 것을 소망함으로 더러워지면 하나님의 이름마저 더러워지지만, 마음이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다면 예수님이 계신 천국만을 소망하게 됩니다. 진리와의 연합을 통해 마음이 깨끗해질 때, 모든 관계와 행위가 거룩해집니다.

확고한 믿음, 진리의 지식, 영생의 소망

사도 바울은 디도에게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믿음, 진리의 지식, 영생의 소망이 확고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이를 통해 영적인 난장판을 벌이는 교인들에 대해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할 수 있습니다. 우리 또한 스스로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믿음, 진리의 지식, 영생의 소망을 확인해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하나님을 온몸으로 부인하는 교인>의 줄거리 :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하나님을 입으로 시인하는데 온몸으로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레데 교인들 중에 다수 있었다는 말씀입니다. 이유는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영생의 소망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이제 이런 사람들을 위로, 격려, 용납하는 대신에 엄하게 책망하라고 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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