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하나님과 사이좋은 감사바보 (디모데전서 4:1~11)

📖 디모데전서 4:1~11시즌II_신약디모데전후서-2

설교 요약

관계의 본질: 이름과 사이

인간은 본질적으로 사이를 살아가는 존재이며, 이는 곧 관계성을 의미한다. 관계의 핵심은 '이름'에 대한 인식에서 시작된다. 마음에 특정 대상의 이름이 담길 때, 그 대상과의 '사이'가 형성된다. 이 사이를 좁히려는 시도를 통해 기쁨과 만족을 얻으려 하지만, 실패 시에는 괴로움이 따른다. 론 스완슨의 대사처럼, 이름을 의식하는 것은 관계의 친밀도를 나타내는 결정적 요인이다.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 크기의 공백으로 지음 받았기에, 이 공백을 채우려는 이름 찾기와 그 대상과의 사이 형성이 인격의 활동이다.

하나님과의 유일한 사이

성경은 인간에게 하나님 한 분과의 사이만이 허락되었다고 말한다. 예수님께서는 부모, 자녀, 심지어 자기 목숨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합당하지 않다고 하시며, 세상과의 화평이 아닌 검을 주러 오셨다고 말씀하셨다. 이는 인간 본연의 모습이 하나님과의 관계 외 모든 관계를 끊어내야 함을 시사한다. 본문은 이러한 관계들이 끊어질 때의 결과와 하나님과의 사이가 좋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준다.

경건: 하나님과의 친밀함

본문에서 말하는 '경건'은 사전적 의미의 '공경하며 삼가고 엄숙함'이 아니다. 오히려 금욕주의와 같은 외적인 모습이나 위선을 비난하며, 하나님과 사이좋은 상태, 즉 하나님과 친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신혼부부가 서로에게 가식이 사라지듯, 하나님과의 친밀함은 거룩함이나 엄숙함을 가장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하박국 선지자처럼 삶의 처지와 상관없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는 것이 진정한 경건이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는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실제적인 친밀함 없이 하나님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소망과 세상과의 관계

소망을 하나님께 둔다는 것은 마음의 공백을 하나님으로 채우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과의 사이를 좁히려는 믿음이며, 돈이나 인기 등 다른 대상과의 사이 형성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하나님만을 소망하는 사이는 곧 하나님 외의 어떤 대상과도 사이를 만들지 말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사이가 좋아지면,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들과의 관계는 거룩해진다.

십자가: 피조물과의 사이를 끊는 검

하나님과 사이가 좋아질 때, 피조물과의 관계는 온전해진다. 배우자, 자녀, 돈 등 세상의 모든 것과 사이를 만들지 않고, 먼저 하나님과의 사이를 만들어야 한다. 론 스완슨의 말처럼, 피조물과의 사이가 좋아지면 하나님과의 사이는 끊어질 수밖에 없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바로 이러한 피조물과의 사이를 끊는 '검'이다. 십자가에서 죽음을 인정함으로써 세상과의 사이를 끊어낼 때, 비로소 하나님과의 사이를 맺을 수 있다.

감사와 온전한 사랑

하나님과의 사이가 좋아지면, 피조물과의 관계는 진정한 감사와 사랑으로 온전해진다. 마음이 하나님으로 채워지고 기쁨과 만족을 누리게 되면, 다른 이름(대상)을 마음에 담지 않게 된다. 이는 세상과의 관계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의도가 표현된 피조물들을 보며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스데반 집사님이 자신을 돌로 치는 자들을 용서하고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과의 사이를 만들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인간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으로 채워지도록 지음 받았기에, 피조물과의 사이를 만들면 괴로움만 남을 뿐이다.

회복과 십자가 생활화

하나님과의 사이를 회복하면, 배우자나 자녀와의 관계도 변화된다. 배우자나 자녀에게서 기쁨과 만족을 기대하지 않게 될 때, 그들을 하나님이 허락하신 존재로 보게 되며 진정한 사랑과 감사가 가능해진다. 주님의 십자가는 우리의 마음과 피조물들의 사이를 끊는 검이며,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이 비밀을 경험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 사이좋은 '감사바보'로 살아갈 수 있다. 하나님과의 사이가 좋아짐을 통해 내 처지에 포함된 피조물들을 보며 모든 것에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본문 도입부

디모데전서 4장 1절부터 11절까지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전문 읽기와 AI 질문은 앱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개 언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