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기 죽이기 (레16:1-34)

📖 레16:1-34시즌I_구약레위기-1

설교 요약

아사셀 염소의 두 가지 의미

일 년에 한 번 드리는 대속죄일에 두 마리의 염소를 택하여 한 마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속죄제로 드리고, 다른 한 마리는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냅니다. 이 '아사셀'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지만, 핵심은 하나님과 대등한 위치에 서서 우리의 사랑을 빼앗는 모든 것을 가리킨다는 것입니다. 자식, 재물, 성공, 건강 등 하나님 외에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모든 대상이 아사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함으로 나타난 죄와, 하나님 대신 다른 대상을 사랑하는 죄를 동시에 속죄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 사랑의 총체적 죄

일 년 동안 수많은 범죄 행위가 있지만, 성경은 그 모든 죄의 근원을 단 하나, 바로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계명을 범한 것으로 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사기, 도둑질, 살인 등 다양한 죄가 파생됩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드리는 속죄제는 이러한 하나님 사랑의 부재에서 비롯된 죄를 속죄하는 것이며, 아사셀 염소는 하나님 외에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대상을 상징하며 그들과의 관계를 단절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바람기, 관계의 단절

아사셀 염소에게 안수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모든 죄, 즉 하나님 외에 다른 대상을 사랑했던 과거의 '바람기'를 염소에게 전가하는 행위입니다. 이 죄가 전가된 염소를 광야, 즉 삶이 끊어진 죽음의 장소로 보내는 것은, 앞으로는 하나님보다 다른 대상을 사랑하는 일이 광야에서나 있을 일처럼 중단하겠다는 서약입니다. 이는 마치 바람피운 관계를 정리하며 주고받은 물건을 불태우거나 치워버리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다른 대상과의 관계를 완전히 청산하는 것입니다.

귀신의 쾌거, 하나님 사랑의 현실

아사셀이 타락한 천사의 우두머리인 귀신 '아잘젤'을 의미한다고 볼 때, 우리가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사랑할 때 가장 기뻐하는 것은 바로 귀신입니다. 자식 때문에 속상해하거나 돈 때문에 걱정하는 모습은 귀신이 좋아하는 행동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다른 것을 사랑하는 것은 곧 귀신을 사랑하는 것이 됩니다. 진정한 하나님 사랑은 현실 속에서 감사할 일이 없을 때에도 하나님이 계심으로 기뻐하고, 자식의 실패에도 하나님 때문에 기뻐하는 것입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이 바로 하나님 사랑의 현실입니다.

십자가, 바람기 종식의 길

아사셀 염소 사건은 매년 반복되는 '바람기 죽이기'입니다. 하나님 사랑을 회복하는 것은 죄 사함뿐만 아니라, 하나님 대신 다른 대상을 사랑했던 관계를 정리하고 단절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자식, 돈, 성공 등 하나님과 대등한 위치에 세워 우리의 사랑을 빼앗는 모든 것을 광야로 보내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이러한 바람기를 종식시키고, 하나님 사랑으로 돌이키게 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십자가를 붙잡고 하나님 사랑을 회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바람기 죽이기 레위기 16장 1절부터 34절까지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바람기 죽이기>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합니다. 오늘 일 년에 한 번 있는 대속죄일에 관하 규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아사셀 염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근데 이 아사셀 염소에 대한 해석이 구구해요. 그리고 정확하게 이거다 라고 제시하는 그런 문헌이나 또 아니면 말씀 증거를 찾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대속죄일에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속죄를 위한 양을 광야로 보낸다 라고만 이해를 합니다. 이 아사셀 염소에 관한 이야기를 우리가 잘 이해하기 위해서 <바람기 죽이기>라고 하는 말씀의 제목을 정했다는 것이에요. 자, 여러분! 아시는 대로 일 년에 한 번 속죄일이 되면 제사장과 그 가족을 위한 속죄를 행한 뒤에 그 다음에 이스라엘 온 백성의 죄를 속하기 위해서 두 마리의 염소를 택합니다. 그래서 제비를 뽑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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