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월권 (레26:1-46

📖 레26:1-46시즌I_구약레위기-1

설교 요약

월권: 하나님의 권한 침해

인류 역사상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권한을 침해하는 월권 행위를 저질러 왔습니다. 이는 단순한 권한 침해를 넘어, 축복의 월권이라는 치명적인 문제로 이어집니다. 믿는 사람들에게 있어 복을 마음으로 바라는 것 자체가 이미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는 도둑질입니다.

복의 주체는 하나님

레위기 26장은 인간이 규례와 계명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비를 주시고, 땅의 산물을 풍성하게 하며, 평화를 허락하신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주어는 명확히 나뉩니다. 인간의 주어는 '규례와 계명을 지킨다'이며, 모든 축복의 주어는 오직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준다', '내가 허락한다'고 말씀하시듯, 복을 추구하거나 갈구하는 것은 우리의 관심사가 아닙니다. 우리의 유일한 관심사는 하나님의 말씀 자체를 이룰 것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기복 신앙의 본질적 오류

기복 신앙은 창세기부터 아브라함에게 복을 빌어주신 예를 들지만, 이는 하나님께서 복을 빌어주신 것이지 인간이 복을 비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사회 정의를 외치는 것 역시 이 땅의 삶에 대한 관심이라는 점에서 축복 추구와 같은 맥락에 있습니다. 이 땅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관심사이며, 우리가 주어가 되어야 할 일은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는 것입니다.

기적과 신앙의 관계

예수님께서 병을 고치신 것은 능력을 과시하거나 신앙을 갖게 하는 본질적 요소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나를 믿게 하기 위한 보조적 수단이었습니다. 기적 체험만으로는 진정한 믿음을 갖게 할 수 없으며, 십자가 사건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 고침 역시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으며, 우리가 할 일은 범사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것입니다.

복에 대한 관심의 제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말씀하시며, 복은 하나님의 관심사입니다. 우리가 받을 복에 대한 권한과 관심은 모두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우리의 주된 관심이 되어야 하며, 복에 대한 모든 관심을 깡그리 몰아내고 하나님 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좋아하면 이 세상 복으로 만족하지 않게 됩니다.

십자가 복음으로 복의 월권 극복

야곱이 복을 쟁취하려다 험악한 인생을 살았던 것처럼, 복을 도둑질하려는 행위는 결국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김유신의 누이 이야기 역시 복을 쟁취하는 것으로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통일을 소원하는 것이 우리의 진정한 소망이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십자가 복음이 필요합니다. 십자가는 복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죽이고 하나님 사랑으로 돌이키게 하는 역사입니다. 24시간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을 때, 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될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축복의 월권 레위기 26장 1절부터 46절까지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레위기 26장 말씀 중심으로 해서 <축복의 월권> 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 증거합니다. 월권(越權)이라는 말은 한자말 그대로 권한의 담장을 뛰어넘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권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것입니다. 금년 1월 달이었나요? 일본 수상과 대담하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이 동해바다를 평화의 바다로 부르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그래서 정치 일각에서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지지도 않았고 또 정치권 내에서 이야기 되어본 적도 없는 그런 제안을 양국 정상회담에서 그렇게 불쑥 개인적인 의견을 내뱉은 것을 대통령이 월권을 한 행위다, 대통령의 권한의 담장을 넘어서서 대통령을 세운 국가의 주인되는 국민들의 권한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다 하는 그러한 논쟁과 비난이 있었던 것을 우리가 기억을 합니다. 평화의 바다라고 제안을 하려면 진짜 그 말은 맞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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