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은 날마다 개천절을 산다 (레9:1~24)
설교 요약
개국공신으로서의 제사장
제사장은 단순히 종교적 직무를 수행하는 자가 아니라,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개국공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마치 고려와 조선을 건국한 공신들이 기존 세력을 물리치고 새로운 왕조를 세웠듯, 선민은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기존 세상 속에 새 세상을 여는 자입니다. 이는 단순히 열심히 사는 것을 넘어, 열심히 적극적으로 죽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비현실적인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적인 것, 즉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사는 것입니다.
십자가 생활화와 새로운 나라의 시작
제사장이 위임식을 마치고 첫 제사를 드릴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며 새로운 나라가 세워집니다. 이는 제사장의 직무 수행이 곧 개국이며, 그날이 개천절이 됨을 의미합니다. 십자가 생활화는 단순히 개인의 신앙을 넘어, 삶의 현장 곳곳에서 새로운 나라를 열어가는 과정입니다. 이는 어떻게 잘 죽을 것인가를 집중하는 삶이며, 비현실이 아닌 다른 나라를 살기 때문입니다.
돈의 영광과 하나님의 영광
현재 세상은 돈의 영광이 지배하는 세상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일등 가치로 여겨지는 돈이 세상을 움직이며, 이는 마치 고려 시대의 숭불 사상이나 조선 시대의 숭유 사상이 일등 가치로 부상하며 새로운 나라를 세웠던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난다는 것은, 많은 가치들 중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가치가 일등 하는 사람들의 나라가 제사장을 통해 시작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일등 가치의 재편성
일등 가치란 만족과 기쁨, 행복의 근원이 되는 가치를 말합니다. 돈이나 자녀의 성공 등 세상적인 가치가 일등이 될 때, 그것이 곧 자기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다는 것은, 하나님이 선민에게 기쁨과 만족, 행복의 근원적인 가치로 나타나셨음을 의미합니다. 이제 선민은 돈을 벌기 위해 애쓰는 세상 속에서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가치를 더 많이 얻기 위해 애쓰는 새로운 나라의 백성이 됩니다.
교회의 본질과 개국의 사명
몇 백억짜리 예배당은 돈의 영광을 드러내는 세상 속에 묻혀 있음을 뜻합니다. 진정한 교회는 한 사람의 선민이 가정과 직장에서 십자가 생활화를 하도록 돕는 모임이며, 절대적으로 비싼 건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돈은 가난한 이웃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흘러가야 합니다. 십자가 생활화는 비현실이 아닌, 새로운 나라적인 것이며, 기존의 돈의 영광이 지배하는 세상을 물리치고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펼쳐내는 것입니다.
마음의 개국과 개천절의 삶
제사장으로서 산다는 것은 마음으로 주님과 죽음, 장사, 부활, 승천의 자리에서 연합하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마음을 하나님께 드려, 하나님이 마음속에서 일등으로 나타나실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이 제사가 끝날 때, 하나님을 일등 가치로 모시고 끊임없이 주님의 동선을 따르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 계획, 마음을 얻게 됩니다. 이는 종교적인 활동을 넘어, 새로운 나라를 펼쳐내고 개국하는 것이며, 매일을 개천절로 사는 것입니다.
기존 세상을 물리치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라
개국공신들이 기존 나라를 물리쳤듯이, 우리는 돈이라는 왕을 물리쳐야 합니다. 이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일등 가치 자리에 여호와 하나님을 모셔서 새로운 나라를 사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가정과 직장에서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개국공신이 되기를 바랍니다. 불평 없이 인내하라는 말씀처럼,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새로운 나라를 건설해 나가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제사장이 '날마다 개천절을 산다'는 말의 구체적인 의미는 무엇인가요?
- ❓십자가 생활화가 왜 비현실적인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 ❓현대 사회에서 '돈의 영광'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고 있나요?
- ❓개인에게 '일등 가치'가 하나님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 ❓교회가 수백억, 수천억짜리 예배당을 짓는 것이 왜 '돈의 영광'을 드러내는 행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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