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최측근의 제1조건 (레 21:1~9)

📖 레 21:1~9시즌III_구약레위기-3

설교 요약

하나님의 최측근, 제사장과 대제사장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사후 천국을 넘어, 살아있는 동안 날마다 천국을 경험하며 하나님과 친밀해지는 삶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친밀함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최측근이 될 수 있으며, 이는 곧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통해 얻어지는 축복입니다. 본문은 구약 시대 하나님의 최측근이었던 제사장과 대제사장의 규례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최측근이 될 수 있는지 그 첫 번째 조건을 제시합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의 선민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역할을 했으며, 오늘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나의 것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제사장이자 하나님의 최측근이 되었습니다. 십자가를 생활화하는 삶이야말로 우리가 하나님의 최측근으로서 하나님과 날마다 친해지는 길입니다.

'주검'을 만지지 않는 영적 의미

하나님의 최측근이 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주검을 만짐으로 스스로를 더럽히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검은 단순히 육체적인 죽음을 넘어, 주권자 하나님의 뜻이 더 이상 내려오지 않는 상태, 즉 하나님의 뜻이 없는 일이나 대상과의 접촉을 상징합니다. 이는 마치 바리새인들이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속으로는 죽은 사람의 뼈와 더러운 것이 가득한 회칠한 무덤과 같았던 것처럼, 살아계신 하나님과 실시간으로 연결되지 않은 채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최측근은 나의 생각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사귐을 통한 최측근의 삶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연합한 마음은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을 따라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하나님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러한 하나님과의 반복적인 사귐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최측근이 됩니다. 하나님을 마주하고 있기에 우리의 의식과 생각은 하나님을 떠나지 못하며,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보고, 알고, 사랑하시며, 주권자로서 모든 것을 이끌어 가신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의식하게 됩니다. 돈 문제와 같은 세상의 어려움 앞에서도 하나님의 측근은 하나님께서 이미 그 문제를 보고, 알고, 사랑하시며,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 계획하고 계심을 믿기에,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하나님 곁에 둡니다. 이는 마치 자녀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이 알고 계신다'는 사실 때문에 말을 아끼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골육지친과의 관계 속에서의 거룩함

본문은 제사장이 골육지친의 주검에는 손대는 것을 허락받았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우리가 삶의 공간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가족이나 동료들이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살아가는 모습, 즉 '주검에 손을 대는 것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영적으로 죽은 자와 같기에, 그들의 세상 원칙이나 풍습을 따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갈 때에도 하나님의 측근 된 위치를 지켜내야 합니다. 즉, 생각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상태를 지키며, 하나님께서 생각 속에 넣어주시는 뜻대로만 움직여야 합니다. 세상의 원칙과 풍습을 따라가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만 순종하는 삶이 하나님의 최측근의 모습입니다.

대제사장으로서의 지성소 시간

제사장의 삶이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삶을 상징한다면, 대제사장은 지성소와 깊은 연관성을 가집니다. 대제사장은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이는 세상과의 관계가 완전히 끊어진 하나님과의 절대적인 친밀함을 상징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제사장으로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지만, 동시에 대제사장으로서 지성소로 들어가는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낮에는 가족과 함께하더라도 밤에는 부부가 안방에 들어가듯, 하루 중 하나님만을 대면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합니다. 이는 세상의 모든 관심을 죽이고 오직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시간이며, 기도의 시간이자 안식의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최측근, 생각의 중심이 하나님

하나님의 최측근이 되는 제1 조건은 '주검을 만지지 않는 것', 즉 나의 생각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의 문제와 상황에 대해 이미 보고, 알고, 사랑하시며, 생각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측근은 이 사실을 생생하게 의식하기에 생각이 하늘을 떠나 세상으로 내려가지 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의 생각이 세상으로 배회하는 것을 막는 장벽이 되어줍니다. 이렇게 생각이 하나님께 묶여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할지를 생각 속에 넣어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이유는 우리 생각이 하나님 곁을 떠났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최측근은 항상 생각이 하나님 곁에 머물며 하나님의 뜻대로만 움직이는 삶을 살아갑니다.

본문 도입부

<하나님 최측근 되는 제1조건>의 줄거리 : 예수님 믿으면 죽어서 천국 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믿기에 사는 동안 날마다 천국 갑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친해지는 바람에 하나님의 측근이 되어야만 합니다.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의 측근이 된 자들만 몸이 죽어서도 천국 갑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면서 언제까지 천국 국외자(局外者)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겁니까? 인생은 다름 아닙니다. 천국에 계시는 하나님의 측근이 되는 기간입니다. 세상에서 사는 동안 내내 마음이 천국 국외자로 살면서 하나님과 거리를 두던 사람이 몸이 죽었다고 갑자기 천국 가는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 최측근이 되는 조건을 알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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