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도 하나의 행위가 아닌가? (롬3:21~31)

📖 롬3:21~31시즌I_신약로마서-1

설교 요약

존재의 구조, 행위와 믿음의 근원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행위'와 '믿음'을 구분하는 기준은 바로 '자연인으로서의 존재의 구조'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입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기준을 알려주지만, 우리의 존재 구조는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마음이 하나님을 지나쳐 몸에 달라붙어 버린 이 죄악된 구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행동을 단 하나도 할 수 없습니다.

율법의 역할: 죄악된 존재 구조의 자각

율법은 하나님의 기준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에 들지 못하는 존재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마치 핸드폰이 부모에게 묻듯, 율법은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행위에 대해 물어야 함을 알립니다. 그러나 우리의 존재 구조는 이를 불가능하게 만들며, 결국 우리의 '존재의 구조 자체가 죄악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올인원 구원의 길

우리의 죄악된 존재 구조를 해결할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속죄제, 화목제, 번제의 의미를 모두 담고 있는 올인원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마음의 더러움을 깨끗하게 하시고(속죄제), 하나님과 원수 된 관계를 화목하게 하시며(화목제), 우리가 죽은 것으로 여기는 번제적 의미를 통해 구원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믿음: 존재 구조의 파괴

사도 바울이 말하는 '행위'는 우리의 죄악된 존재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 하는 모든 행동입니다. 반면, '믿음'은 이러한 행위를 가능하게 하는 존재 구조 자체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하나님보다 몸에 먼저 달라붙어 있는 이 구조를 부정하고, 십자가에서 내가 죽었다고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이는 행위가 아닌, 좌절감과 소망의 표현입니다.

믿음으로 얻는 하나님의 영광

믿음으로 십자가를 받아들일 때, 속죄제와 화목제의 은총이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이로써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 하나님을 아버지로 만나는 존재가 됩니다. 돈이나 자식의 형통과는 비교할 수 없는 참된 만족과 평강이 이때 주어집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으로 얻는 구원의 본질입니다.

행위와 믿음의 결정적 차이

결론적으로, 사도 바울이 말하는 '행위'는 마음이 몸에 달라붙어 있는 죄악된 존재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 하는 모든 행동입니다. 이러한 행위로는 어떠한 구원이나 행복도 얻을 수 없습니다. 반면, 믿음은 이 죄악된 존재 구조 자체를 파괴하는 것이며, 십자가를 통해 내가 죽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믿음만이 우리를 하나님의 의롭다 하심으로 이끌고, 참된 만족을 누리게 합니다.

본문 도입부

사도바울은 율법 이외에 하나님의 의를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렸음을 선언합니다.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의 길입니다. 그러면서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는다고 역설합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믿음이라는 정신 작용도 또 다른 하나의 행위가 아닐까요? 여기서 말하는 행위와 믿음이 분명히 다른 것으로 구분될 수 있는 기준이 무엇일까요. 자연인으로서의 존재의 구조 있잖아요? 바로 그 존재의 구조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에서 행위와 믿음을 구분하는 기준이 나타납니다. 믿음도 하나의 행위가 아닌가? (롬3:21~31)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전문 읽기와 AI 질문은 앱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개 언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