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흥민과 박 지성 (롬4:1~8)

📖 롬4:1~8시즌I_신약로마서-1

설교 요약

포지션의 중요성

손흥민 선수의 칭찬에는 골 이야기가, 박지성 선수의 칭찬에는 활동량, 총명함, 자세가 주로 언급됩니다. 이는 매스컴과 대중이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포지션'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손흥민은 공격수로서 골을 넣어야 칭찬받고, 박지성은 미드필더로서 팀에 기여해야 인정받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마음에 들어 하시는 '포지션'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마음에 들어 하시는 포지션

사도 바울은 아브라함의 예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마음에 들어 하시는 포지션이 육신이나 행위가 아닌, 마음이 무엇인가를 좋아하고 그 대상에 달라붙는 단계임을 밝힙니다. 마음이 육신을 움직여 행위를 만들어내는 단계에서는 하나님이 우리를 마음에 들어 하시지 않습니다. 즉, 스티브 잡스의 스마트폰 혁명이나 칭기즈칸의 정복 같은 행위의 결과만으로는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믿음: 심장을 꺼내 주는 것

하나님께서 우리를 마음에 들어 하시는지는 믿음에 달려 있습니다. 믿음은 라틴어로 '크레도(credo)'이며, 이는 '내 심장을 꺼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다는 것은 그의 마음이 하나님을 가장 좋아했고, 그의 심장을 하나님께 드렸다는 뜻입니다. 이는 어떠한 행위가 일어나기 이전의 상태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과 하나님의 인정

아브라함은 땅, 사업, 아내, 자식보다 하나님께 마음을 두었습니다. 그의 마음이 하나님을 좋아하고 심장을 하나님께 드렸을 때, 아직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를 마음에 들어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마음에 들어 하시는 포지션이 행위가 아닌, 마음이 하나님께 향하는 단계임을 보여줍니다.

십자가와 마음의 회수

십자가는 우리가 마음을 빼앗겼던 세상의 모든 매력적인 것들에 대해 죽고, 오직 하나님께만 마음을 돌리는 사건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주님과 함께 죽을 때,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 외에 좋아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회수되어 하나님께로 향합니다. 이때 우리의 심장이 하나님께 보내지며, 하나님은 우리를 마음에 들어 하십니다.

율법을 세우는 믿음

우리가 제대로 믿음을 가질 때, 즉 우리의 마음과 심장을 하나님께 드릴 때, 우리의 행위는 하나님께서 이루고 싶어 하시는 것들로 나타납니다. 이는 율법을 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율법을 세우는 것입니다. 행위로 어떤 것을 행해도 하나님은 마음에 들어 하시지 않지만, 마음이 하나님께 향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기뻐하시며, 우리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결연한 단언

행위가 아니라 마음의 포지션에서 하나님이 마음에 들어 하시고 안 들어 하시고를 결정하신다.

핵심: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것은 행위가 아닌, 마음이 하나님께 향하는 데서 결정된다.

본문 도입부

지금까지 손흥민선수와 박지성선수에 대한 칭찬이 참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칭찬들의 내용을 잘 살펴보면 서로 다른 어떤 경향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손선수의 칭찬에는 대부분 골이야기가 들어갑니다. 반면에 박지성선수는 골을 많이 넣었어도 상대적으로 골 이야기가 거의 없습니다. 대신에 활동량 총명함 자세등이 이야기 됩니다. 이러한 차이의 이유를 알면 오늘 본문에서 왜 사도바울이 아브라함의 예를 들고 있는가 하는 그 의도를 정확히 이해 할 수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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