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풀린 육체 (롬7:14~25)

📖 롬7:14~25시즌I_신약로마서-1

설교 요약

복음과 자유의 선언

복음은 율법과 모든 법으로부터의 자유를 선언합니다. 이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자유와 연결이라는 두 단계 사이에서 인간은 어떤 모습일까요? 바로 '고삐 풀린 육체'와 같은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고삐 풀린 망아지의 비유

고삐는 말의 방향을 조정하고 운동을 제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고삐가 풀린 망아지나 야생마는 넘쳐흐르는 에너지와 분방한 욕구를 주체하지 못합니다. 뉴욕 대정전 당시 약탈과 방화가 난무했던 사건처럼, 인간 역시 고삐가 풀리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예비군 복장의 남성이나 해외 출장 간 전문가들의 행동 변화 역시 이러한 '고삐 풀림'의 단적인 예입니다.

율법으로부터의 자유와 그 사이의 실존

십자가 복음은 인간을 죄와 율법으로부터 자유롭게 합니다. 율법을 지켜야 할 의무가 사라지고, 이제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단계로 나아갑니다. 그러나 이 두 단계 사이에서 인간은 율법으로부터 자유로워졌지만, 여전히 하나님 마음에 들고 싶은 바람과는 달리 죄 아래 팔린 육체로 인해 원치 않는 행위를 하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행위를 하고자 하는 바람실제 육체를 통해 나타나는 죄의 행위 사이의 괴리입니다.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다'는 의미

우리의 마음은 원래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붙어야 하지만, 아담 이후의 모든 사람은 마음이 땅의 육체와 결합하여 죄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공중권세 잡은 마귀의 소유가 된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아무리 선한 행위를 하고 싶어도, 마음이 몸에 묶여 죄의 소유가 된 육체를 통해 하나님 마음에 드는 행위가 나타날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고 고백합니다.

성령 임재의 절실함

율법으로부터의 자유와 성령에 매이기 전까지의 이 '고삐 풀린 육체' 상태는, 우리 스스로는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행위를 할 수 없음을 강력하게 깨닫게 합니다. 아무리 하나님을 위해 살고자 하는 설교를 듣고 다짐해도, 성령의 임재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이 중간 단계를 통해 우리는 십자가에서 약속된 성령의 임재가 얼마나 절실한지를 배우게 됩니다.

십자가와 성령을 향한 간구

우리는 십자가 복음을 통해 고삐 풀린 상태가 되었지만, 성령에 매이기 전까지는 육체에 매여 죄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압니다. 따라서 우리는 십자가를 붙잡고 성령의 임재를 위해 날마다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을 통하여 세상을 사는 사람들이 되도록 간구해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아직 고삐에 적응 되지 않은 망아지나 야생마에게서 고삐가 풀려 버리면 이제 통제 불능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말 속에 흐르는 분방한 욕구가 넘치는 에너지를 통해 뿜어 나올 때 고삐 없이 올라 탄 기승자로서는 감당할 길이 없는 것이지요. 복음은 율법과 모든 법으로부터의 자유를 선언 합니다. 왜냐하면 살아계신 하나님과 직접 연결 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자유와 연결, 두 단계의 사이에서 인간은 어떤 모습일까요? 고삐 풀린 육체(롬7:14~25) 14.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 15.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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