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입양아의 세상드림 (롬8:12~17)
설교 요약
세상 드림과 천국 입양
노르웨이로 입양된 한 젊은이가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에 돌아온 것처럼, 신앙인은 세상에서 천국으로 입양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매티어스 군데르센과 달리, 우리는 천국으로 입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 대한 꿈, 즉 세상 드림을 안고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천국 입양아로서 이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세상의 욕망에 사로잡히는 것은 우리의 본질에 맞지 않습니다.
빚진 자의 정체성과 육신대로 사는 삶
우리는 '빚진 자'로서, 우리의 존재가 하늘, 공중, 땅의 세 층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행동의 기준점을 삼아야 할 운명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더 이상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육신대로 산다는 것은 오감의 경험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세상적인 욕망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는 대통령, 학자, 사업가 등 세상적인 꿈을 꾸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양자의 영과 아버지 되신 하나님
천국으로 입양된 하나님의 양자들은 더 이상 무서워하는 종의 영이 아닌, 양자의 영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것은 단순히 입으로 고백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마치 고아원에서 온 아이가 아버지에게 적응하기 어렵듯, 우리 역시 조물주이신 하나님을 진정으로 아버지로 믿고 의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지만, 우리는 여전히 세상적인 걱정에 사로잡혀 살아갑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대한 적응의 과제
천국 입양아로서 가장 중요한 적응의 과제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그 능력 안에서 걱정 없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조물주가 아버지라면, 우리는 노후, 돈, 건강, 자식, 취직 등 세상적인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머리 둘 곳 없이 사셨던 것처럼, 천지가 다 아버지의 것이기에 우리에게는 정해진 집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옥중에서도 기도하고 찬송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아버지이심을 믿고 천국에 적응했기 때문입니다.
영광과 고난의 십자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서는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고난은 환경적인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눈앞의 욕망에 반응하려는 육체의 소욕을 십자가에서 죽임으로써, 우리는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먹이고 싶으신 것, 아버지께서 우리를 통해 하고 싶으신 일들을 따라 살아가는 영을 따라 사는 삶을 살게 됩니다.
십자가를 통한 점진적 변화
이러한 고난을 통해 우리는 하루아침에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조물주이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로 느껴지게 됩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뜻을 따라 움직여가는 삶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천국에 입양된 입양아로서의 모습을 갖추어갑니다. 우리는 결코 세상 드림을 갖고 세상에 주저앉지 않고, 천국 입양아의 모습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천국 입양아로서 세상 드림을 버려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 ❓'빚진 자'라는 표현이 구원을 거저 받는 은혜와 어떻게 조화될 수 있나요?
- ❓육신대로 사는 삶과 죄와는 어떤 차이가 있으며,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것이 왜 어려운가요? 실제적인 적응 과정은 무엇인가요?
- ❓십자가의 고난을 받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삶의 태도를 의미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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