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찢고 죽은 장로님 (롬9:19~29)

📖 롬9:19~29시즌I_신약로마서-1

설교 요약

죽음 앞에서 하늘이 보이지 않는 이유

죽음이 임박했을 때, 평생 신앙생활을 해온 장로님조차 하늘이 보이지 않아 성경을 찢고 절규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믿음의 부족이나 잘못된 신앙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늘을 열어주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스데반 집사가 순교하는 순간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을 뵈었던 것과 대조적으로, 장로님에게는 하늘이 닫혀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에 따른 신비로운 역사입니다.

선택과 예정의 실천적 증거

난봉꾼으로 살다 폐암 말기에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한 할아버지에게는 하늘이 열리는 경험이 있었습니다. 반면 평생 장로로 살았던 분에게는 하늘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는 인간의 선함이나 악함으로 설명될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절대적인 선택만이 이러한 차이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의 노력이나 자격이 아닌, 하나님의 긍휼과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바로 왕의 완악함과 하나님의 긍휼

바로 왕의 완악함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악하게 만드신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 깊은 더러움과 하나님 외의 것을 사랑하는 마음이 통제되지 않고 표출될 때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즉결 심판에 넘기지 않으시고, 건강이나 물질 등을 통해 우리의 완악함이 드러나지 않도록 긍휼을 베풀고 계십니다. 이는 영생을 위한 선택 이전에 이미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회개와 책임,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

성경은 회개를 촉구하지만, 회개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인간의 책임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신비입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세례를 받는 것은 분명 우리의 결단이지만, 돌이켜보면 그 믿음을 갖도록 역사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됩니다.

신비 속에서 살아가는 신앙

사도 바울이 유대인들의 불신과 이방인들의 믿음을 보며 하나님의 선택을 깨달았듯, 우리 역시 신앙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선택을 경험합니다. 죽을 각오로 복음을 받아들이는 순간에도, 결국 그 마음을 주장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삶은 나의 책임 하에 십자가를 붙잡는 노력과, 어제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의 은혜에 감사하는 신비 속에서 진행됩니다.

본문 도입부

성경 말씀들 간의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그 어떤 논리적 모순도 없이 하나님의 선택하심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사도바울 조차도 본문에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토기장이 비유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예정과 선택을 교리적으로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대신 실천적인 경험의 차원에서 접근하면 거기에는 모순이 아니라 신비함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선택과 예정 안에 들어 있는 신앙의 신비를 살펴봅니다. 성경 찢고 죽은 장로님(롬9:19~29) 19.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하리니 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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