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물이 다르다 (롬13:1~7)

📖 롬13:1~7시즌I_신약로마서-1

설교 요약

신앙인의 제1현실: 보좌가 펼쳐진 천국

신앙인은 마음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가장 우선적인 현실로 살아갑니다. 이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그분의 아들 된 의식으로 살아가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신앙인의 삶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 우선적인 현실로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며, 이 세상의 권력 다툼에 대한 참여 의식이 제로 상태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노는 물이 다르다'는 의미

신앙인은 세상 사람들, 심지어 같은 가정 안에서도 다른 물에서 놉니다. 세상의 권력과 욕망이 뒤섞인 물이 아닌, 하나님 나라가 제1현실이 된 맑고 깨끗한 물에서 노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물에서 노는 물고기와 소금강 계곡의 맑은 물에서 노는 물고기가 다른 것처럼, 신앙인은 세상의 기준과 다른 차원에서 살아갑니다. 이러한 차이는 세상의 권력에 대한 무관심으로 나타납니다.

권력에 대한 성경적 관점

성경은 권력에의 의지를 타락한 인간의 본성으로 봅니다. 이는 지배욕에서 비롯되며, 가정, 직장, 친구 관계 등 모든 영역에서 나타납니다. 그러나 신앙인은 자기 의견을 관철시키려는 지배욕이 사라진 상태로 살아갑니다. 다윗 왕이 하나님 앞에 있었듯, 신앙인은 자신이 속한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대행하는 자로서 살아갑니다. 내 생각으로 상대를 지배하려는 마음이 아닌, 오직 상대방에게 하나님의 뜻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와 권력

예수님의 공생애는 이 땅의 권력 투쟁과는 무관했습니다. 식민지 상황 속에서도 독립 투사나 앞잡이의 모습이 아닌, 오직 한 사람의 심령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에 몰두하셨습니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라는 말씀처럼, 예수님은 지상의 왕국 건설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도래에 집중하셨습니다. 이는 신앙인이 세상 권력 다툼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국가 권력에 대한 신앙인의 태도

사도 바울이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고 말한 것은 문자 그대로의 복종을 넘어, 신앙인의 권력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신앙이 올바르게 발휘될 때, 권력에의 의지는 제로가 됩니다. 따라서 국가 정책이 불합리해 보여도, 신앙인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는 권력투쟁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이며, 하나님 나라가 제1현실이 된 신앙인에게는 진정한 자유가 주어집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세금 납부 등 국가의 요구에 순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저항과 권력투쟁의 구분

역사 속 신앙인들의 저항이나 순교는 권력에의 의지를 가지고 행동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유대 당국에 저항하신 것은 권력 투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잘못 이해되고 실행되는 것에 대한 저항이었습니다. 엘리야 역시 왕권을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신앙이 훼손되는 상황에서 신앙을 고수하기 위한 저항이었습니다. 이는 진정한 신앙은 세상 권력과 무관함을 보여줍니다.

신앙인의 자유와 '노는 물'의 차이

신앙인은 세상의 권력 투쟁으로부터 온전한 자유를 누립니다. 하나님 나라가 제1현실이 된 신앙인에게는 야당도 여당도 중요하지 않으며, 결정된 정책에 순응합니다. 이는 노는 물이 다르기 때문이며, 권력투쟁에 참여하지 않는 삶에서 진정한 신앙인의 자유를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이 참여해야 할 물이 다름을 기억하며, 세상 권력 투쟁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보좌가 펼쳐져있는 천국이 마음에서 가장 우선적인 제1현실이 된 신앙인에게 있어서 이 땅위의 권력이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요? 철학자 니체는 권력을 인간의 삶 자체로 이해했지만 신앙 안에서는 권력에의 의지가 제로 상태가 됩니다. 왜냐하면 노는 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믿음과 권력, 정확히는 믿음과 권력에의 의지가 갖는 상관관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땅위에서 타인에 대한 지배욕이 제로가 될 때까지 마음을 하늘로 채워야 합니다. 노는 물이 다르다(롬13:1~7) 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2.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노는 물이 다르다>라는 제목의 하나님말씀 증거 합니다. 제가 산책을 자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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