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필이 없다 (롬3:9~18)
설교 요약
죄: 하나님께 필이 꽂히지 않은 상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필이 꽂힌다'는 말은 어떤 대상에 마음이 강렬하게 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필이 꽂히지 않은 상태가 바로 죄입니다. 돈이나 이성에 필이 꽂히면 다른 것들에 무감각해지거나 짜증을 내듯, 하나님께 필이 없으면 복음이 무효가 됩니다. 내가 얼마나 지독한 죄인인지를 알 때 비로소 복음이 기쁨의 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십자가를 잊고 사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죄 됨을 잊고 살기 때문입니다.
죄의 본질: 하나님에 대한 깨달음의 부재
성경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할 것 없이 모두 죄 아래 있다고 선언합니다. 의인은 단 한 명도 없고, 깨닫는 자도,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습니다. 여기서 '깨달음'은 교리적 지식이 아닌, 하나님께 마음이 눈뜨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 돈의 가치를 알게 되어 돈에 필이 꽂히듯, 하나님께 필이 꽂히는 것이 진정한 깨달음입니다. 죄는 바로 하나님께 필이 전혀 없는 상태이며, 이는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께 등을 돌린 결과입니다.
죄의 결과: 열린 무덤과 같은 입술
하나님께 필이 없는 죄의 상태는 우리 삶 곳곳에서 파멸적인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목구멍은 열린 무덤과 같아서, 그 안에 담긴 마음은 하나님의 뜻이 끝난 시체와 같습니다. 선한 계획이나 비전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 필이 꽂힌 상태에서 나오지 않았다면, 그것은 썩어가는 시체에 불과합니다. 혀로는 속임을 일삼는데, 이는 하나님과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모든 말이 거짓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속이는 줄도 모르고 속이며 살아갑니다.
죄의 결과: 독사의 독과 악독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어 선악을 판단합니다. 자녀에게 돈을 벌어야 산다는 식의 가치 판단을 주입하는 것은, 아버지로서 자녀를 죽이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멸망과 저주 아래 있는 사람에게 세상에서 잘되기를 바라는 말은 저주와 악독이 됩니다. 선남선녀들이 좋은 뜻으로 하는 말조차도, 하나님과의 단절 속에서는 거짓과 악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내 마음속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 단절된 시체이기 때문입니다.
죄의 결과: 피 흘림과 평강의 부재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는 사람의 생명을 해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발맞추지 않고 세상의 방식대로 양육하는 것은, 자녀의 본래 생명을 앗아가는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죄악 된 현실로부터 빠져나올 길은 십자가 외에는 없습니다. 하나님께 필이 없기에 하루라도 편안한 날이 없습니다. 천지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연결되지 않았기에, 모든 생각은 자신을 속이는 거짓말이며, 사랑하는 이들에게 하는 말은 저주와 악독이 됩니다.
십자가: 죄악 됨으로부터의 유일한 탈출구
사도 바울은 인간의 죄악 됨을 지독하게 묘사하며 복음으로 가는 길을 열려고 합니다.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고, 입술은 속임을 일삼으며, 입에는 독사의 독이 가득하다는 이 모든 것이 진실입니다. 내가 만지는 것마다 죄가 묻어나고, 계획하는 것마다 죄의 업을 쌓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가시면류관을 쓰고 온몸이 찢겨나가는 고통을 통해서만 이 죄악 됨의 현실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잃어버렸던 하나님을 향한 필을 회복하여 십자가로 나아가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죄란 정확히 무엇이며, 왜 우리는 죄 아래 있다고 말하는가?
- ❓하나님께 필이 꽂히지 않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를 의미하는가?
- ❓성경에서 말하는 '열린 무덤', '독사의 독' 등은 현대인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
- ❓우리의 말과 행동이 어떻게 저주와 악독이 될 수 있는가?
- ❓십자가만이 죄악 된 현실로부터 빠져나올 유일한 길이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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