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주의 사랑으로도 계속 부족한 이유 (로마서 8:31~39)
설교 요약
하나님의 사랑, 객관적 인정을 넘어선 감탄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에 깊이 감탄하며 찬양했지만, 우리는 종종 그 사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함을 느낍니다. 이는 단순히 하나님의 사랑의 크기를 교리로 인정하는 것을 넘어, 실제 삶의 현장에서 그 사랑을 실감하고 바울처럼 감탄과 찬양으로 노래하는 단계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조물주가 독생자까지 내어주시는 사랑을 받으면서도 부족함을 느낀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기적입니다.
사랑의 주체에 대한 오해: 내가 나를 더 사랑하는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에 감탄하고 찬양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랑의 주체에 대한 오해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내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하나님께서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실 수는 없다고 여깁니다. 사랑은 내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주는 것인데, 우리가 하나님 사랑을 실감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는 것, 즉 하나님 자신이 우리에게는 아직 '좋음'으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좋음'의 맛에 대한 길들임: 피조물인가, 하나님인가?
우리가 세상에서 '좋음'으로 실감하는 것은 건강, 돈, 승진, 형통 등 피조물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 자신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셔도, 우리가 피조물에 대한 좋음의 맛에 길들여져 있다면 하나님 자신을 주신다는 사랑의 언급에 시큰둥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돈 10억을 주시면 하나님의 사랑을 분명히 느낄 수 있을 것 같지만, 하나님 자신을 주신다고 할 때는 감흥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스도 연쇄 과정' 안에서 맛보는 하나님의 좋음
하나님의 좋음의 맛을 알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통해 소개된 아버지의 좋음을 실제로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와 하나 되어 계시며, 아버지의 빛이 예수님을 통해 나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그리스도 연쇄 과정 안에서 하나님과 단독으로 대면하는 시간을 반복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좋음의 맛을 알게 되고 정이 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피조 세계의 좋음의 맛은 끊어지게 됩니다.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의 실감
사도 바울은 환난과 고통이 올 때, 그것을 싫어하기에 앞서 십자가에서 죽어 그리스도 연쇄 과정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안에서 하나님과 단독으로 대면하며 하나님의 좋음을 맛보았고, 육체로 당하는 어떠한 환난과 고통도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 자는 지구를 이깁니다. 하나님의 좋음의 맛을 느끼지 못하면 하나님의 사랑도 느낄 수 없으며, 세상의 어려움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이기는 힘의 원천
우리가 세상에 대해 당당하고 바위같이 견고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내용은 하나님 자신이며, 하나님 자신에 대해 좋음을 느끼지 못하면 하나님의 사랑도 느낄 수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좋음이 사라지고 하나님과 단독 대면하는 시간이 반복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게 됩니다. 이 좋은 하나님을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탄하며 이 세상을 이겨내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하나님의 사랑을 객관적으로 인정하는 것과 실제 삶에서 느끼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 ❓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에도 불구하고 부족함을 느낄까요?
- ❓'좋음의 맛'이란 무엇이며,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 ❓그리스도 연쇄 과정은 무엇이며, 이 과정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의 좋음을 맛볼 수 있나요?
-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감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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