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황송해서 의심스러운 선택 받음 (로마서 9:1~13)
설교 요약
선택받음의 황송함
우리가 선택받았다는 사실을 의심하지는 않지만, 그 황송함 때문에 다른 사람 앞에서 쉽게 말하기 어렵습니다. 황송함은 과분한 대접에 대한 자문이며, 하나님의 선택이 무엇인지 알 때 비로소 느끼게 됩니다. 선민은 이러한 황송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현재 상황과 무관하게 언제나 하나님으로부터 과분한 혜택을 받고 있다는 깨달음 속에서 말입니다.
본문의 진정한 취지: 사랑이 아닌 진리
본문은 이스라엘의 구원에 관한 내용으로 이해하기 쉽지만, 나라 사랑이나 민족 사랑을 모범으로 제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이 유대 민족을 사랑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 아닙니다. 3절의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는 표현은 동족 사랑으로 오해될 수 있지만, 이는 진정한 선민의 의미를 밝히기 위한 배경 설명입니다. 앞선 8장의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는 고백에 이어지는 질문, 즉 “그렇다면 지금의 이스라엘은 무엇이냐?”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함입니다.
선민의 규정: 혈통이 아닌 약속
이스라엘은 양자 됨, 영광, 언약, 율법 등 놀라운 특권을 누렸지만, 하나님의 선민을 향하신 끊을 수 없는 사랑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끊어지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예수님을 믿지 않아 끊어진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들이 육체로 아브라함의 피를 받았을 뿐 참 선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참 선민은 혈통이 아닌 약속의 자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삭을 택하신 것처럼, 우리는 그리스도의 약속 때문에 선민이 됩니다.
약속의 총체, 그리스도 안의 선민
약속의 총합이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 들어있는 자들이 참 선민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 안에 들어있어야 할 사람들을 미리 그림 그리셨기에,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끊어짐 없이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옵니다. 선민은 그리스도 연쇄 과정 안으로 들어가 예수님을 따라가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버리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로 가려는 마음, 그리스도 연쇄 과정이 유일한 진리임을 믿는 마음이 선민의 증거입니다.
태어나기 전 결정된 선택: 야곱과 에서
사도 바울은 야곱과 에서의 예를 통해 선민의 의미를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행위와 상관없이 야곱을 사랑하고 에서를 미워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야곱은 거짓말쟁이였지만 선민이었고, 에서는 남자답고 늠름했지만 선민이 될 수 없었습니다. 선민 됨은 태어나기 전에, 위에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내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든, 하나님께서 태어나기 전에 나를 예뻐하시기로 결정하셨다면 나는 선민입니다.
끊어지지 않는 사랑의 증거
선민이라면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끊어지지 않습니다. 그 증거는 의식과 마음의 흐름이 그리스도 연쇄 과정을 따라가는 진리의 길로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넘어지고 자빠지면서도 이 길을 가야만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는 하나님께서 나를 당신의 아들로 그림 그리셨고 약속의 총체이신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나의 어떤 행동이나 면모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택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끊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하나님의 선택은 공평한 것인가?
- ❓나는 어떻게 내가 선택받은 선민임을 알 수 있는가?
- ❓이스라엘이 예수님을 믿지 않아 끊어졌다면, 지금의 유대인들은 어떻게 되는가?
- ❓그리스도 연쇄 과정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 ❓나의 행동과 하나님의 선택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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