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람 차별에는 답이 없다 (로마서 9:14~29)

📖 로마서 9:14~29시즌II_신약로마서-2

설교 요약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인간의 의문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서 특정 사람을 선택하시고 다른 사람을 버리시는 듯한 모습에 대해 의문을 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야곱은 사랑하시고 에서를 미워하셨다고 말하며, 이는 마치 하나님의 '사람 차별'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이러한 의문에 대해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그럴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인간의 이해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하나님의 선택과 긍휼의 기준은, 인간의 원하는 바나 노력으로 말미암는 것이 아니라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라고 강조합니다.

긍휼과 불쌍히 여김의 의미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것은 단순히 인간적인 연민과는 다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태어나기 전부터 영원토록 당신 곁에 두고 싶으신 사람, 즉 선민을 결정하시고 그들을 위해 천국에 자리를 마련해두신 데서 비롯됩니다. 이 땅에 매이고 갇힌 선민들의 상태를 보며 하나님께서는 허전함을 느끼시고, 그들을 당신 곁으로 끌어오고 싶어 하시는 마음이 긍휼히 여기심이며, 이 세상의 좋지 못한 처지에서 건져내고 싶어 하시는 마음이 불쌍히 여기심입니다.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선택에 의한 것이며, 인간의 노력이나 간구와는 무관합니다.

선택받지 못한 자들의 역할

그렇다면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성경은 바로와 같은 인물을 예로 들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보이고 이름을 온 땅에 전파하게 하려 하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심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을 막게 하셨고, 이를 통해 열 가지 재앙으로 자신의 전지전능하심을 드러내셨습니다. 즉, 선택받지 못한 자들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데 필요한 도구로서 세워지며, 그들의 완악함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는 것입니다.

지음 받은 물건의 반문

선택받지 못한 자들이 완악하게 되는 것에 대해 왜 하나님께서는 책임을 묻지 않으시는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이에 대해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라고 되묻습니다. 마치 토기장이에게 진흙 덩어리가 “나를 왜 이렇게 만들었느냐?”라고 묻지 못하는 것처럼, 지음 받은 피조물은 지은 자에게 자신의 존재 이유나 방식에 대해 반문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반문은 실제 삶의 현장을 떠난 머리로만 가능한 생각이며, 하나님의 주권 앞에서 인간은 겸손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실제 삶에서의 받아들임

예정론과 선택론을 이론화하고 교리화하면 끊임없는 논쟁만 벌어질 뿐입니다. 그러나 선택받은 자로서 살아갈 때 하나님의 불공평함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선택받았으면 감사하며 그 삶을 살면 되고, 선택받지 못했다면 그렇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은 선택받은 사람들의 삶을 절대 부러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상태를 좋아하고 만족하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람 차별에 대해 인간이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토기장이 비유와 하나님의 주권

드라마 작가가 주인공과 악역을 만들듯,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에 따라 사람들을 사용하십니다. 악역을 맡은 배우가 작가에게 불평하지 않듯, 선택받지 못한 자들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불평하지 않습니다. 바로가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을 대적하는 것을 즐거워했듯이, 그들은 자신의 상태를 좋아하며 살아갑니다. 이러한 실제 상황을 볼 때,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더 이상 논할 여지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차별에는 인간적인 답이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는 그저 선택받은 자로서 감사하며 살아가면 됩니다.

본문 도입부

로마서 9장 14절부터 29절까지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하리니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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