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다니지 말고 교회 하나씩 세우자 (로마서 16:1~16)

📖 로마서 16:1~16시즌II_신약로마서-2

설교 요약

사도 바울은 로마서 마지막 장에서 27명의 이름을 문안 인사에 담았습니다. 그중 겐그레아 교회의 뵈뵈는 낯선 땅에서 바울의 보호자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 여성에게는 드물게 '프로스타티스(προστατις)', 즉 합법적 대표라는 칭호를 받을 만큼, 뵈뵈는 바울의 의식주를 충당하며 그의 삶을 지켰습니다. 그녀는 로마서 편지를 로마 교회에 전달하는 중요한 임무도 수행했습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 목숨을 내어준 동역자

유대인이자 로마 시민이었던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는 사도 바울의 동역자였습니다. 로마 추방령으로 고린도에 정착한 이들은 바울과 함께 천막 깁는 일을 하며 복음 사역에 동참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라는 표현처럼, 에베소에서의 폭동 때 바울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이들의 헌신 덕분에 이방 세계로 십자가 복음이 전파될 수 있었고, 이는 이방인의 모든 교회가 그들에게 감사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가정교회: 하드웨어 없는 교회의 본질

로마서 본문은 브리스가와 아굴라의 집에서 모이는 가정교회를 언급하며, 당시 교회가 예배당 중심의 조직, 프로그램, 형식적 예배 없이도 성립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성경조차 구하기 어려웠던 시절, 이들은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만을 붙들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복음을 종교가 아닌 삶의 현장에서 받아들였기에, 그들의 믿음은 진짜였습니다.

그리스도 연쇄과정: 삶 속의 교회

가정교회는 복음을 종교로 받아들이지 않고, 삶의 현장, 즉 가정과 직장에서 그리스도 연쇄과정을 실천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승천 사건을 삶 속에서 받아들이는 것이 곧 교회였습니다. 당시에는 신분과 계층을 막론하고 각자의 처지에서 십자가 복음을 생활 방식으로 받아들이며 교회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는 교회는 다니는 곳이 아니라 세우는 것임을 명확히 합니다.

두세 사람 교회: 교회의 최소 단위

예수님께서는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교회가 예배당이나 조직 없이도,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두세 사람만 모여도 성립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가정교회보다 더 작은 단위인 **“두세 사람 교회”**는 교회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마음이 하늘에 있는 사람 둘만 모여도 교회는 세워집니다.

십자가 보존: 교회의 유일한 조건

뵈뵈와 브리스가, 아굴라가 사도 바울을 보존했던 것처럼, 교회의 유일한 조건은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를 보존하는 것입니다. 조직신학에서 말하는 말씀, 성찬, 세례 역시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며, 이는 삶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활화하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예배당 중심의 종교생활이 아닌, 삶의 현장에서 십자가를 붙잡는 것이 교회 성립의 요건입니다.

교회를 세우는 자

우리는 더 이상 교회를 '다니는' 대상으로 여기지 말고, 교회를 세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의 마음도 예수님 안에 머물 수 있게 한다면, 그 만남 자체가 교회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각자가 그리스도 연쇄과정 안에 들어가 삼위일체 되심에 참여하여 사위일체를 이룰 때, 두세 사람 이상이 모이는 곳이 바로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됩니다. 이제는 교회를 세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로마서 16장 1절부터 16절까지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또 저의 집에 있는 교회에도 문안하라 내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그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니라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교회 다니지 말고 교회 하나씩 세우자>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교회 다니지 말고 교회 하나씩 세우자” 오늘 본문은 로마서의 마지막 장입니다. …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전문 읽기와 AI 질문은 앱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개 언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