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틈새시장 전략 (막5:35-41)

📖 막5:35-41시즌I_신약마가복음-1

설교 요약

틈새시장의 발견

틈새시장이란 기존 시장에서 소비자의 충족되지 못한 필요를 찾아내는 경영 전략입니다. 마치 김치냉장고가 냉장고의 불편함을, 마을버스가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해결했듯, 예수님은 우리 삶의 틈새를 공략하십니다. 이 틈새시장 전략의 수혜자가 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예수님의 전략이 우리에게 먹혀들지 않으면 믿음은 성립될 수 없습니다.

야이로의 절박함과 예수님의 지연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어가던 위급한 상황, 예수님은 혈루병 여인과의 대화로 시간을 지연시키십니다. 야이로의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초조했을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지식과 능력은 죽음 앞에서 무력해지지만, 예수님은 이 순간을 통해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는 핵심 메시지를 던지십니다. 이는 단순한 위로가 아닌, 예수님의 틈새시장 전략의 시작입니다.

'어린 딸'과 굳어진 부녀 관계

야이로가 딸을 '어린 딸'이라 칭한 것은, 딸이 열두 살이 되어 독립적으로 하나님과 관계 맺어야 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빠의 마음이 딸에게 강력 접착제처럼 붙어 있어 놓아주지 못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개입해야 할 삼자관계에 틈새가 없음을 보여줍니다. 타락 이전 아담과 하와처럼 하나님과의 관계가 우선되어야 하지만, 굳어진 부녀 관계는 그 틈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죽음, 유일한 틈새

주님은 이 굳어진 관계에 틈새를 벌릴 유일한 길이 죽음임을 아셨습니다. 딸의 죽음은 아빠와 딸의 관계에서 틈을 만들고, 이를 통해 하나님이 개입하여 올바른 삼자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합니다. 예수님은 야이로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시며, 딸에게 주던 마음을 자신에게 돌리라고 하십니다. 즉, 딸의 자리에 예수님을 세우고 그 마음을 예수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

십자가, 관계의 틈새 전략

예수님의 틈새시장 전략은 우리의 모든 관계에 적용됩니다. 사업, 자녀, 배우자 등 하나님과의 삼자관계를 방해할 만큼 꽉 붙잡고 있는 것들에 대해, 주님은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심으로 관계의 틈새를 만드십니다. 십자가를 통한 죽음만이 하나님이 우리 삶에 들어오실 수 있는 틈새를 열어주며,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개별적으로 관계 맺고 그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잔다'는 말씀의 의미

예수님은 죽은 딸을 보고 '잔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딸을 일으켜 세워 아빠와 관계 맺게 하시는 것은 예수님의 일이며, 딸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것은 오직 하나님뿐임을 암시합니다. 아빠와의 관계는 예수님이 깨우시는 한도 내에서의 '하루살이' 관계일 뿐입니다. 틈새 없이 무언가를 붙잡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십자가를 통한 죽음으로 틈새를 만들 때 비로소 천국이 우리의 것이 됩니다.

본문 도입부

틈새시장이란 기존의 유사한 제품들이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던 소비자의 필요를 적중시키는 경영전략을 말합니다. 이미 형성되어 있는 시장속에서 비집고 들어갈 빈틈을 찾아내는 것이지요. 예수님이 이러한 틈새시장 전략으로 우리에게 다가 오십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틈새시장 전략의 수혜자가 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예수님의 틈새시장 전략 (막5:35-41) 35.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38.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떠드는 것과 사람들이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39.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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