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노애락 (막11:20-26)

📖 막11:20-26시즌I_신약마가복음-1

설교 요약

감정의 진실: 무엇을 믿는가

우리의 희로애락, 즉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과 같은 감정은 우리가 무엇을 믿고 있는지를 명확히 드러내는 지표입니다. 사업이 잘 되어 기뻐하는 사람은 돈을 믿는 것이고, 자녀의 성공에 기뻐하는 사람은 자녀를 믿는 것입니다. 진정한 하나님 신앙은 하나님 때문에 기뻐하고 하나님 때문에 슬퍼하는 것입니다. 돈이나 권력, 자녀와 같은 세상의 것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희로애락의 근원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감정은 마음이 어디에 닿아 있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본질: 마음을 드림

‘믿는다’는 말은 라틴어로 ‘크레도’이며, 이는 ‘심장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께 우리의 심장을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닿아 있을 때, 하나님의 상태가 우리에게 전달되어 희로애락으로 나타납니다. 사업에 마음을 빼앗기면 사업의 흥망성쇠에 따라 기뻐하거나 슬퍼하지만, 하나님께 마음을 드린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 평강을 누립니다. 우리의 감정은 우리가 누구에게 마음을 주었는지, 무엇을 믿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산을 옮기는 믿음: 하나님의 결정

산을 바다에 던지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자기 확신이 아닌, 하나님의 결정과 일치하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의심하지 않는다’는 것은 두 개의 결정이 아닌, 오직 하나의 결정, 즉 하나님의 결정만을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의 결정과 하나님의 결정이 따로 놀고 있다면 아무리 ‘믿습니다’라고 외쳐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과의 의기투합, 즉 마음이 맞아떨어질 때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마음으로 전달되고, 그 결정은 흔들림 없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기도의 의미: 마음을 하나님께로

기도는 우리의 마음을 세상의 염려와 욕망으로부터 철수시켜 오직 하나님께만 드리기 위한 작업입니다. 자녀, 사업, 건강 등 세상의 것에 마음이 묶여 있을 때, 기도를 통해 그 마음을 떼어내 하나님께만 닿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마음이 닿을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 때문에 기뻐하고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이때 하나님의 결정사항이 우리의 마음으로 전달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능력: 마음의 전환

세상 것에 강렬하게 붙어 있는 우리의 마음을 떼어내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힘은 십자가에 있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우리는 돈, 자녀, 건강 등 마음을 주장하는 세상의 것들에 대해 죽었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 아버지께로 인도하는 기도가 가능할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을 믿는 참된 믿음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희로애락의 이유를 살피며 십자가를 통해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가장 결연한 한 줄: 하나님을 믿으라, 즉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는 것이다.

본문 도입부

산을 들어 바다에 던지는 믿음을 갖고 싶으십니까? 희노애락으로 표현되는 내 감정을 잘 살펴서 내 믿음을 우선 점검해야 합니다. 내 감정이 움직이는 이유를 따져보면 내가 지금 신앙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너무나 빈번히 우리는 전혀 하나님을 안 믿으면서 산을 옮길 믿음을 원하는 넌센스에 빠지게 됩니다. 희노애락 (막11:20-26) 20.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2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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